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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쌍용차, 1Q 986억 영업손실…전년比 약 4배
김현기 기자
2020.05.15 19:06:43
유형자산 손상차손 반영으로 당기순손실 급증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9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대주주 마힌드라의 철수설로 뒤숭숭한 쌍용자동차가 실적에서도 웃지 못했다. 올 1분기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 1분기 매출액 6492억원, 영업손실 9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935억원에 이른다. 1~3월에 판매한 차량은 총 2만413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4%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 폭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쌍용차의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은 9332억원, 영업손실은 278억원이었다. 


쌍용차는 올 1분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선 마힌드라 그룹의 파완 고엔카 CEO가 지난 1월 내한, 산업은행과 일자리위원회 등을 찾아 대규모 지원을 요청하면서 쌍용차 경영난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어 2월엔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해외부품 수급 차질에 따라 라인별 순환 휴업을 실시하는 등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3월부턴 국내 경쟁사들이 쌍용차 주력 차종인 SUV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차질 해소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국내·외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불가피하게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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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당기순손실(1935억원)과 영업손실(986억원)의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도 밝지않은 상황이다. 마힌드라가 단기성 자금 400억원 외엔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자금 투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티볼리와 코란도의 업그레이드 모델 '리스펙 티볼리', '리스펙 코란도'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노사 고통 분담 등을 통해 2~3분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 신차 개발은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에 제품군 재편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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