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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회사채 발행 봇물…수요예측 '2.6조' 대기
배지원 기자
2020.05.18 08:54:48
AA급 2.1조·A급 5000억 예정…경쟁률 '4.16배' 발행시장 강세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4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국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5월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예정된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는 약 2조 6700억원에 이른다. 이전 회사채 투심 위축으로 발행을 미뤄왔던 곳들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이후 수요예측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은 약 15곳으로 규모만 약 2조 2000억원에 이른다. SK루브리컨츠(AA0)를 시작으로 현대트랜시스(AA-), LG상사(AA-), 만도(AA-) 등 AA급 우량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시장은 이달중 한산한 모습을 보여왔다. 기업들의 1분기 결산 보고서 제출 시기와 맞물린 탓이다. 대부분의 회사채 발행 기업들은 분기 보고서 제출이 예정된 시기를 피해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공모채 발행을 위해 채무증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할 경우 결산을 서두르거나 추후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번거로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1분기 결산 자료 공시 마감일인 오는 15일이후로 수요예측 등 추진 절차를 미뤄온 것이다. 


회사채 수요예측이 크게 줄면서 이달 초 경쟁률은 4.16배까지 상승하는 등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정부 주도의 채권안정펀드도 발행시장 강세에 힘을 보탰다. 채권안정펀드의 편입 대상인 AA등급 이상 기업의 수요예측 금액은 약 2조 1600원으로 예정돼 있어 발행규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이후 기업들의 본격적인 회사채 발행이 늘고 있다.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물을 발행하는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만기를 3년물과 함께 5년, 7년으로 구성했고 현대트랜시스도 5년물을 발행한다. LG상사, 만도, 현대백화점, 호텔롯데, 대림산업 등 AA급 기업들이 주로 5년물을 포함해 만기를 구성했다. A+급인 SKC도 5년물을 포함시킨 점이 눈에 띈다. 대규모 채안펀드의 효과에 힘입어 성공적인 발행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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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채안펀드 편입 대상이 아닌 A급 신용등급을 보유중인 기업들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달 수요예측을 앞둔 곳중 신용등급 A급 기업은 SKC(A+), 국도화학(A+), 현대건설기계(A-), 메리츠금융지주(A+), 지에스이앤알(A+) 등 5곳이다. 이들의 수요예측 예정 금액은 총 5100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A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수요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들어 수요예측에 나선 한일홀딩스는 채안펀드의 참여 없이도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 모집에 1510억원의 수요를 확보하면서 성공적 발행을 마쳤다. 4월 말에 수요예측에 나선 A급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대한제당, 하나에프앤아이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달에는 증권사 리테일이나 정책자금의 수요예측 참여가 많았지만 이달 초 A등급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고무적이었다”며 “다만 회사채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그다지 높지 않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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