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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社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매물로 나왔다
류석 기자
2020.05.08 10:05:18
화이러헝·지승범 등 지분 44% 매각 추진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6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국내 코스닥 상장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경영권 매각(M&A)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대기업들과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7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최대주주와 주요주주 측은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주식은 약 128만 4100주(지분율 : 44.88%)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화이러헝 유한공사(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와 주요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 전량이다. 총 매각 가격은 지분의 시장 가치(6일 종가 기준) 기준 약 432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회사 경영진으로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던 지승범 대표와 그의 특수관계인인 지승환 씨도 이번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보유 지분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지 대표는 지분 8.77%, 지 씨는 8.58%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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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주체로 나선 화이러헝은 중국 최대 엔터기업 화이브라더스의 계열사다. 2016년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전신인 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한국 엔터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엔터시장 진출 약 4년 만에 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국내 엔터 시장의 불투명한 성장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계 대기업 JC그룹 계열사가 대주주로 있던 엔터기업 '판타지오'도 최근 경영권 매각이 이뤄졌었다. 


이번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매각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부분은 자회사인 영화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존재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인수하면 자동으로 메리크리스마스도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매각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크리스마스는 2018년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영화 투자·배급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2019년 국내 최대 게임사 엔씨소프트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 현재 엔씨소프트가 지분 31.3%를 보유,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이은 2대주주다. 


영화 투자·배급의 경우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설립 초기 지속적인 자금 투입 없이는 영속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 영화 시장에 침체기에 접어든 까닭에 메리크리스마스도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 관련 사항은 아마 중국쪽에서 진행하는 것 같다"며 "아직 (경영권 매각) 관련해 윤곽이 나온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우 김윤석·김옥빈·주원·유해진·수애 씨 등이 속한 배우 중심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메리크리스마스 외에도 창업투자회사인 화이인베스트먼트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 사업 '화이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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