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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 앞두고 수요예측 미룬 소마젠, 왜?
배지원 기자
2020.05.07 08:32:51
"코로나19 진단서비스 긴급승인 승인 효과 기대"…공모시장 불확실성 여전한 부담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6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오는 7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앞둔 소마젠이 갑작스레 공모 일정을 한달여 가량 연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기대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6일 소마젠은 IPO 수요예측 일정을 기존 7~8일에서 이달 28~29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일정이 연기되며 청약일도 13~14일에서 내달 2~3일로 미뤄졌다.


이번 일정 연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모시장의 불확실성을 피하는 것은 물론 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선택이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서비스의 출시를 진행중인만큼 상장 일정을 조정해 향후 관련 수혜주로서 충분한 효과를 누리겠다는 것이다. 


소마젠은 코스닥 상장사인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설립한 자회사다. 미국 내에서 유전체 분석과 조사 사업을 운영하면서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도 진출했다. 공모절차를 완료할 경우 해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는 회사가 될 예정이다.


소마젠 측은 "코로나19 진단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달 21일 미국 FDA에 관련 서비스 긴급사용승인(EUA) 등을 신청했다"며 "코로나19 테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득할 경우 추가 투자 없이 테스트 수행을 통한 매출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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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소마젠이 기관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일정을 미룬 것이란 진단도 내놓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해외기업이면서 기술특례 상장을 활용하는 적자기업인 만큼 수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국내외 금융권 기업설명회(IR) 진행에도 차질이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침체된 IPO시장에서 2개월 여만에 다시 진행되는 수요예측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소마젠 이후 SCM 생명과학, SK바이오팜 등 바이오기업의 상장이 준비된 만큼 상장 시장의 흥행 여부가 향후 투심의 행방을 예견하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마젠 역시 일정을 연기하면서 아직까지 IPO 시장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소마젠 외에도 최근 상장을 준비중이거나 검토해온 바이오기업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소마젠의 공모 주식수는 420만주(DR)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3700~1만80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75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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