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네트웍스가 '렌털 중심' 사업 재편 덕에 올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2조874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412억원을 거뒀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14.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2019년 4분기 522억원 손실)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원이었던 순손실 규모는 올해 1분기 28억원으로 줄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사업 환경 악화 속에서도 렌터카, 홈 케어(SK매직) 등 렌털 사업 중심의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AJ렌터카를 통합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SK렌터카 부문은 운영대수 2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호텔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인 만큼, 고객안전과 비용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차량 거래량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정비·보험 등에서의 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 영향도 한몫 했다. SK매직은 직수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환경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지난 1월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넘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 SK네트웍스의 설명이다.
다만 워커힐의 경우 호텔 근무 직원들의 유급 휴직, 임시 휴장 영향으로 손실이 일부 발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관련 사업(카 라이프, Car life)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78% 증가한 4667억원, 365억원을 기록했다. SK매직 부문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7%, 44.5% 증가한 2326억원, 228억원을 거뒀다. 글로벌(철강·화학 등 트레이딩)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6% 증가한 24억원을 거뒀다.
정보통신사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워커힐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37억원의 매출액을 거뒀으며, 지난해 1분기 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오는 6월1일 주유소 소매 판매사업 양도를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미래 성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재무 건전성 제고와 추가 성장 기회 모색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