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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코스피 직상장 닻 본격화
이호정 기자
2020.04.24 09:52:15
예비심상 신청, 하반기 공모절차 진행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4일 09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가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코스피)에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상 예비심사 기간이 45영업일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께 공모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월과 3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공모를 실시했다. 1차 공모에서는 우리사주 기준치(20%)의 3분의 2가량을 채웠고, 이후 진행된 2차 공모에서 잔여분을 모두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교촌에프앤비가 IPO에 성공하면 국내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초로 직상장 한 사례로 기록된다. 이 회사에 앞서 bhc(당시 BBQ 자회사), 놀부, 본아이에프 등이 직상장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적 및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이유로 상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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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3801억원의 매출과 3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94.1%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10.4%로 같은 기간 4.4%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115억원에서 295억원으로 156.5% 급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이 대해 “매장수가 80여개 늘어난 데다 지난해 출시된 ‘허니순살’이 인기몰이에 성공한 덕에 가맹점당 매출이 크게 늘어났던 게 유의미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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