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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벡셀, 반년만에 회생절차 졸업
김세연 기자
2020.02.18 11:32:10
인가전M&A 거쳐 티라이프로 최대주주 변경…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정상화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8일 1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코넥스 기업 휴벡셀이 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6개월여 만이다. 


휴벡셀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을 정식으로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제 14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는 2019년 12월17일 회생계획인가 이후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대부분에 대한 변제의무를 조기에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재를 시작했다"며 "채무자에게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 283조 제 1항에 따라 이 사건 회생절차를 종료하기로 결정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9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던 휴벡셀은 이후 스토킹호스 방식의 인가전 인수합병(M&A)에 나섰고 지난 1월 9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과 최근 법원의 회생절차 종결 통보를 받으며 회사를 둘러싼 악재를 해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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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정민 신임대표는 "인가전 M&A를 진행하면서 불과 6개월만에 기업회생을 종결하는것은 서울회생법원에서도 드문 사례"라며 "휴벡셀은 각고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자생력을 키워냈고, 신규로 합류한 임원들과 기존 임직원간 협업 시너지와 지정자문인을 맡아준 신한금융투자 IPO팀간의 공조 덕분에 코넥스 시장 상장자격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채권자 및 이해관계자분들의 희생과 협조가 없었다면 기업회생 종결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휴벡셀은 회생절차를 거치며 기존 허성규 대표가 사업 및 영업을 담당하고 다수의 상장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재무통 박정민 ㈜티라이프 대표가 관리대표를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상호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했다. 


관리체계의 개편과 함께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기업회생을 거친 휴벡셀은 지난해 9월 19일 기준 자기자본 마이너스(-) 32억원에 달했던 자본잠식에서 자본총계 65억9000만원을 시현하며 안정세를 기록했다. 부채총액도 125억7000만원에서 29억3000만원으로 줄어들며 부채비율 44%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마련했다. 


박 대표는 "지난 16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17억8000만원을 확보해, 현재 자본총계는 83억7000만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35%로 재무구조를 더욱 개선했다"며 "확보한 운영자금을 활용해 기존 주 사업인 척추용 임플란트 사업이 하루속히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로 추진중인 고려대 산학협과 공동 개발중인 3D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박정민 대표는 "최대주주인 ㈜티라이프의 IT 비즈니스도 휴벡셀로 접목시켜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을 시작으로 병원과 연계된 IT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휴벡셀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견인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3D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국내와 미국에서 실적을 견인해 2022년이내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벡셀의 코넥스 시장 주식거래 재개는 오는 2월 25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주총 시즌 도래로 업무상 완료를 담당할 한국예탁결제원(명의개서 대리인)의 업무가 지연되는 만큼 3월초까지 거래 재개시기가 미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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