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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지원 사모투자 재간접펀드, 구조는
김세연 기자
2019.10.21 08:30:32
200억 규모 사모펀드 5개 조성…운용보수↓·성과보수↑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연내 선보이는 사모투자 재간접펀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펀드 규모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 지원이란 출자 대상만 알려졌을 뿐 운용관련 세부적인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하위펀드 운용을 기대하는 후보들간 전략 수립에 난항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투협과 성장금융이 밝힌 사모투자 재간접펀드의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금투협 등은 소부장 기업을 주력 투자대상으로 하는 사모투자펀드에 출자하는 일종의 모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공모투자 시장에서 외면받아온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유동성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재간접펀드와 관련해 알려진 것은 전체 규모와 상품 출시 계획뿐이다. 금투협 등은 일반투자자들의 공모로 700억원 규모의 재간접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최대 2곳의 선정이 예고되고 있다. 재간접펀드의 출자를 받는 사모투자펀드(자펀드)에 후순위로 투자하는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분 300억원을 더하면 전체 규모는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금투협 등은 11월중 재간접펀드를 출시하고 12월경 사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을 내놓은 상태다. 이를 위해 금투협의 주도로 조만간 재간접펀드 출시이전 운용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11월과 12월로 예고된 재간접펀드와 하위펀드인 사모투자펀드 출자사업과 관련한 세부적 구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일단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재간접펀드의 경우 약정규모가 시중에 판매중인 동일 펀드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금껏 소부장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부진했다는 점에서 기존 재간접펀드에 비해 규모를 키워야 하고 무분별한 공모 참여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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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사모재간접형 펀드 4개의 평균 펀드 설정액은 500억원 가량이다. 하지만 2017년 선보였던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투자신탁'의 설정규모(1700억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100억원 안팎이다. 이에 따라 공모형식으로 조성되는 신규 모펀드는 운용사별로 각각 350억원씩이 출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투협이 선정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진 재간접펀드의 설정규모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350억원이 유력한 만큼 운용사는 최대 2곳이 유력하다"며 "일각에서 모펀드의 만기를 3년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5~7년가량의 기간을 요규하는 하위펀드의 상황을 고려하면 최장 7년안팎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재간접펀드의 관리보수와 수수료도 업계의 관심이다. 업계에서는 펀드 관리보수의 경우 소액 투자자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기존 펀드대비 낮은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운용 수수료는 운용사의 안정적 수익률 확대를 이끌기 위해 다른 펀드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간접펀드 운용사와 성장금융과 추진하게 될 사모투자펀드 출자사업을 둘러싼 전망도 이어진다. 


이번 출자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대 5개 운용사 선정이 유리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모형 사모투자 재간접펀드의 경우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자산의 50%이상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전문사모펀드 운용을 담당한 자산운용사가 운용사로 자리할 전망이다. 다만 투자기업 발굴과 후속투자 확대 등을 고려해 비상장기업 투자를 주도해온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자산 활용을 감안할 때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로 운용사 선정이 구분될 것"이라며 "모펀드 출자규모가 20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있는 점을 고려하면 각각 3곳, 2곳의 선정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오는 12월중 운용사 선정을 예고한 성장금융은 빠른 사모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소액 투자자가 참여하는 사모투자 재간접펀드가 새로운 모펀드로 등장하며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제원 확보와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모펀드 출자만으로 재간접 펀드 조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약정규모를 최소한만큼 결성후 빠른 투자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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