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소매 생활용품 매장 중 하나인 MINISO(사진제공=모나미)
국내 문구시장 침체로 저성장 늪에 빠진 모나미가 중국시장 공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8일 “상해모나미에서 MINISO(중국 대형소매 생활용품 매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2.5%에서 올해 현재 12.7%까지 늘었다”면서 “올해 1분기 MINISO매출은 1분기 1억2800만원에서 3분기 2억29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모나미는 국내에서는 고급필기구와 생활·산업용품 생산에 주력하고, 해외에서는 중국시장을 공략해 문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상해모나미와 태국 공장을 거점으로 삼고, 기존 도매 채널이 아닌 MINISO와 같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매장을 이용해 직접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현재 MINISO는 아시아지역에서 월 80~100개 정도의 매장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로 연말까지 매장수 1000개 돌파가 기대된다. 모나미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MINISO에 제품을 납품, 지난 10월에는 PB(대형유통상의 독자 개발 브랜드) 상품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해모나미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40억5900만원, 영업이익 1억96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매출액 68%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MINISO매장 확대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인한 기업특판 매출 증가 등에 따른 수혜로 판단된다.
모나미 측은 “현재 상해모나미 매출의 60% 비중을 차지하는 P-3000과 PLUS PEN S를 신규런칭하는 등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더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상품 공급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공급처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쯤 보다 구체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모나미는 수입 사무용품 국내 유통업체인 항소(PARKER, WATERMAN 국내 총판)와 생산법인인 플라맥스, 모나미 타일랜드, 상해모나미, 모나미이미징솔루션즈, 제니스모나미 6개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 매출은 문구류가 71.1%, 컴퓨터 소모품류(프린터장비 및 관련소모품인 잉크카트리지, 토너등) 21.2%, 수수료, 로열티 등이 기타 7.6%를 차지한다. 아직까지는 국내시장 매출이 81.6%로 절대적이며 수출은 18.3%에 불과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