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kjm@paxnet.kr] 위생용지 시장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모나리자의 외형도 정체되고 있다. 모나리자의 수익성도 매년 하락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및 제품 프리미엄화를 꾀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24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모나리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가량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9% 가량 줄어든 62억원이었다.
2014년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0.9% 줄어든 124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모나리자는 위생용지 산업 경쟁 과열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수요 정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제자리 걸음”이라며 “신규로 기저귀 사업에 진출했지만 후발주자로서 절대 매출액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나리자는 지난해 기저귀 시장에 진출해 19억원 규모의 매출액 19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매출 대부분은 중국, 몽골향 수출로 이뤄졌다. 브랜드 명은 ‘kibie’이며 2016년 예상매출액은 30 억원(SK증권 전망치)이다.
이 연구원은 “2016 년 예상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PER)은 27.7 배”라며 “일반 제지업체와 비교해선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활용품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라며 “성장 정체의 극복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나리자는 화장지, 미용티슈, 키친타올 등 위생용지를 생산하는 업체다. 벨라지오, 부자되는 집, 녹스프리미엄이 주요 브랜드다. 이외에도 물티슈, 펄프원단, 기저귀를 상품,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사업부별 매출비중(2015 년 기준)은 두루마리 화장지 51%, 미용티슈 18%, 키친타올 8%, 물티슈 7%, 펄프원단 11%, 기타 5%다.
모나리자, 성장 정체·수익성 하락 ‘고평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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