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상선-우방건설 합병 효과는?
대한해운의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인 에스엠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이 결정됐다. 합병회사는 자산 6000억원 규모로, 상반기말 221%에 달했던 에스엠상선의 부채비율은 우방건설산업과의 합병으로 약 50%p 낮아지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6일 “컨테이너 해운업 턴어라운드에 대한 투자대안으로서 매력을 상실했고 에스엠상선과 대한상선의 합병 시점이 불분명해 단기 투자심리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에스엠상선과 우방건설산업의 합병 작업은 당초 계획과 다르게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해운의 에스엠상선 지분율은 현재 26.0%에서 7.44%로 낮아지게 된다. 연결종속법인인 대한상선의 지분을 포함해도 14.02%로 2018년부터 에스엠상선은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한 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인 컨테이너선 사업이 연결실적에서 제외되고, 합병 비율은 당초 예상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다만 “에스엠상선의 이익기여가 본격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결정으로 초기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며 “BDI 상승추세에 따라 신규 장기계약 기회가 점차 늘어날 전망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를 덜어낸다면 벌크해운 본업에 대한 재평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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