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SCOTT’이 효자
영원무역의 SCOTT가 실적 개선을 보였다. SCOTT는 지난해 3~5월 유럽지역 강수 일수 증가로 영업이 매우 부진했던 만큼, 올해는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영원무역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16일 “OEM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밋밋한 모습이고,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정체로 오더가 부진한 가운데,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단기 오더를 수주하며 영업이익률이 1.1%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랜드 사업은 매출 2131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30%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실적개선은 SCOTT에서 나타났는데, 지난해 초 인수한 베르가몬트와 쉐퍼드 효과로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했으며, 작년 1분기 이들 브랜드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이 있었기에 기저효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COTT의 회복으로 영원무역의 실적이 완만하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원무역 브랜드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3%로 전년의 1.3%대비 1%p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업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영업이익률 4%까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해 ‘매수’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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