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올해 해외 브랜드 매출 확대, 한중 관계 정상화에 따른 ODM 매출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31일 “3월 이후 중국 통관 재개에 따라 2분기부터 판매 실적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국 매출액을 3월 17억원, 4월 37억원으로 추정하며, 중국향 브랜드 수출액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우딘퓨쳐스는 4월 매출액이 105억원으로 전분기 월 평균 매출액 약 79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브랜드 매출액 53억원, ODM 매출액 20억원으로 각각 1분기 실적의 87%, 77%를 달성했다”며 “중국향 브랜드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눈에 뛰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6%p 증가한 13.5%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한 1154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6월 뷰티 크리에이터 김우리와의 국내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고, 미국 홈쇼핑 업체인 HSN에도 방송 편성이 예정되어 있어 ODM 부문은 한중 관계 정상화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고객사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