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씨젠이 비호흡기 진단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지표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는 향후 프랑스 법인의 직접판매(직판)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 및 차세대 진단솔루션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씨젠은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매출이 1231억원, 영업이익이 1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1.2% 증가한 수치다.
씨젠에 따르면 3분기 비호흡기 제품군 매출은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제품별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진단 제품이 19.7% 증가했고 소화기(GI)와 성매개감염(STI) 관련 제품 매출도 각각 12.6%, 6.7%씩 성장했다.
이에 더해 씨젠의 사업에서 유럽 매출이 전체의 5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설립한 프랑스 법인은 올해 7월부터 직판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탈리아·독일 법인과 함께 프랑스 법인을 유럽 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진단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플랫폼 ‘스타고라’를 개발했다. 연내 해당 플랫폼에 대해 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하고 2027년 국내외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또 무인 PCR 검사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는 국내외 검사기관에서 현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HPV·GI·STI 등 주요 비호흡기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와 차세대 진단솔루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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