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방태식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학회 'TIDES Europe'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T-G32/SCO-940'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CT-G32/SCO-940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글루카곤, 아밀린 등 4가지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표적하는 차세대 4중 작용제다. 공개된 개발 현황을 기준으로 이 네 가지 경로를 하나의 후보물질에 결합한 비만치료제는 CT-G32/SCO-940이 세계 최초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동물 모델 평가에서 CT-G32/SCO-940은 3중 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와 동일한 투여용량으로 비교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는 비교 약물보다 근육과 골격 등을 포함한 제지방 감소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체중 감량과 체성분 관리의 균형을 개선할 가능성도 확인했다. 또비만에 동반된 과도한 혈중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관찰됐다. 셀트리온은 2027년 2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G32/SCO-940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규제기관의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같은 해 2분기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평가서 최상위 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6 ESG 리스크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닝스타의 자회사로 매년 전 세계 약 1만6000개 기업의 비재무적 리스크와 관리 수준을 종합 평가한다. 최상위 등급인 'Negligible(극히 미미한 위험)'은 10점 미만을 받은 기업에만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점을 받아 지난해 'Low Risk(낮은 위험)'에서 한 단계 상승한 Negligible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전 세계 평가 대상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속한 글로벌 제약 산업군 내에서는 842개 기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이는 상위 0.5%에 해당하는 최상위권 성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년 주요 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과제를 도출·이행하며 ESG 관리 수준을 높여오고 있다. 특히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2023년부터 매년 등급을 높여 올해 9월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해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HK이노엔,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국내 유통 착수
HK이노엔이 글로벌 브랜드 ‘레드불’의 국내 유통을 시작하며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레드불은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시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178개국에서 약 139억 캔이 판매됐다. 회사는 다양한 음료 제품을 통해 구축한 영업망을 활용해 11월부터 레드불의 국내 유통에 나선다. 특히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레드불의 오프라인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레드불 국내 유통을 통해 기존 숙취해소제와 건강음료 중심의 사업 영역을 에너지 드링크로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편의점이 핵심 판매처인 RTD(Ready to Drink) 음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HK이노엔은 음료 사업 분야에서 ▲숙취해소제 ‘컨디션’ ▲헛개음료 ‘헛개수’ ▲보리차음료 ‘새싹보리차(茶)’ ▲제로칼로리 아이스티 ‘티로그’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부광약품, 사우디 제약사와 ‘덱시드’ 기술수출 계약 체결
부광약품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리야드 소재 제약사 ‘나사크’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의 기술수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나사크는 사우디 내 덱시드정의 허가,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한다. 부광약품은 현지 허가를 지원하고 제품을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최초 5년이며 이후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5년간 최소구매금액은 약 266만 달러(약 37억원)이며판매 예측치 기준으로는 약 453만 달러(약 63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는 덱시드정의 사우디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이 포함돼 있다. 양사는 계약 기간 중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특히 이번 계약이 자체 개발한 신약의 기술수출로는 지난 2005년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성분 클레부딘) 이후 21년 만에 이뤄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따른 의약품 산업 현지화 정책에 발맞춰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완제품 수출을 통해 덱시드를 현지에 공급하고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미호강 생물다양성 생태탐사 진행
유한양행이 충북 청주시 미호강 및 팔결습지 일대에서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하는 생태탐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한양행이 추진 중인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의 하나다. 회사는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하천 정화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으로 활동을 확대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미호강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 환경보전 실천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미호강 어류 및 팔결습지 주변 곤충 생태탐사, 자석 낚시와 조류 관찰 등을 통한 생태교육, 대나무 배 체험 및 가을 엽서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유한양행은 미호강을 비롯해 상암 노을공원, 계룡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SITC서 CAR-T 전임상 데이터 발표”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계열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베리스모)가 고형암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SynKIR-110’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SynKIR-110 전임상 연구 초록은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6)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현재 1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SynKIR-110을 기존 CD28 및 4-1BB 기반 단일사슬 CAR-T와 직접 비교해 KIR-CAR 구조의 차별화된 특성을 평가한 전임상 연구다. SynKIR-110은 현재 중피종, 난소암, 담관암 등을 포함한 진행성 메소텔린 발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NCT05568680)을 진행하고 있으며 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기 위한 용량 증량 단계에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SynKIR-110은 CD28 및 4-1BB 기반 단일사슬 CAR-T와의 직접 비교에서 사이토카인 생성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가장 빠른 종양 제어를 보였다. 특히 CAR-T 활성화 과정에서 생성·방출되는 주요 사이토카인의 경우 CD28 기반 단일사슬 CAR-T 대비 IFN-γ는 약 10분의 1, TNFα와 IL-2는 약 3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전임상 직접 비교 결과가 항원 결합과 T세포 활성화를 분리하는 다중사슬 KIR-CAR 플랫폼이 기존 단일사슬 CAR-T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지속적 신호와 비특이적 비표적 활성을 줄이면서도 항종양 활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기전적 근거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비티젠, 에코바디스 첫 평가서 골드 메달 획득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비티젠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첫 평가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골드 메달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기업에 수여된다. 비티젠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평가에서 골드 메달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성과가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향후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성과가 외부 전문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평가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비티젠은 이번 골드 메달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의 ESG 관련 요구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분당호 외래어종 퇴치’ 활동 전개
휴온스그룹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호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토종 어류의 생존과 서식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외래어종을 관리하고 지역 수생태계의 균형 유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래생물의 확산은 토종 생물의 개체 수 감소와 생물다양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포획과 제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배스와 블루길은 강한 포식성과 번식력으로 토종 어류의 알과 치어를 잡아먹거나 먹이 및 서식 공간을 두고 경쟁하면서 수생태계의 균형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이다. 이날 휴온스그룹 임직원들은 분당호 일대에 서식하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과 외래 거북류인 리버쿠터의 포획 및 제거 작업에 참여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실천 중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씨셀 “물류 인프라 바탕 시장 지배력 강화 추진”
지씨셀이 고부가가치 특수검사 포트폴리오 확대와 차별화된 바이오 전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 1월부터 검체검사 수가를 조정하고 건강보험공단이 위탁기관(병·의원)과 수탁기관에 검사료를 각각 직접 지급하는 정산체계 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번 정책은 가격 중심의 위·수탁 거래 관행에서 벗어나 검사의 정확도 및 콜드체인 수송 등 '질 관리'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시장을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지씨셀은 전국 규모 네트워크, 자체 개발한 ‘셀패스’ 및 ‘셀트랙’ 물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셀패스는 종합 공급망 관리(3PL·4PL)를 제공하며 셀트랙은 정온 차량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G-Hub를 이용해 전 과정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을 보장하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물류 솔루션이다. 또 지씨셀은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GC녹십자의료재단과 함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희귀질환 및 내분비 질환 검사 등 수가 인하 영향이 적고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고난도 특수검사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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