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친환경 철도차량 및 전기버스 제조 전문기업 ㈜우진산전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우진산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환경 개선 노력을 격려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 100개사를 발굴해 인증패 수여 및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우진산전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비수도권 지역 투자를 통해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다. 특히 경북 김천1 일반 산업단지 내 약 2만3000평 부지에 총 470억원 규모의 친환경 전기버스 스마트 완성차 공장을 신설·준공하고 지역 인재 100여명을 고용했다.
이러한 투자와 지역 대학·마이스터고 연계 채용에 힘입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2024년 578명에서 2025년 말 기준 673명으로 1년 만에 16.4% 늘어났다.
우진산전은 능력 중심의 투명한 채용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및 여성 채용 확대로 2025년 신규 채용자 140명 중 만 15~34세 청년층은 64명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여성 채용을 확대하고 모성보호제도 자율 활용을 통해 여성 이직률도 18.1%에서 5.26%로 낮아졌다.
장애인 고용 의무도 준수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 2배수 인정제도를 활용해 법정 의무고용인원인 21명을 충족했다.
채용 과정에선 블라인드 자기소개서와 직무기술서(JD) 기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서류를 검증한다. 또 시용평가를 거쳐 2025년 기준 57명의 신규 입사자 전원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우진산전은 장년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숙련 기술 전수에도 힘쓰고 있다. 취업규칙에 따라 만 60세 법정 정년을 보장하며 2024년 정년퇴직자 4명 전원을 직무 적합성 평가를 거쳐 촉탁직으로 재고용했다.
임금피크제도 개선했다. 기존의 일률적인 임금 30% 삭감 방식 대신 성과평가(MBO) 결과에 따라 감액 수준을 차등 적용한다. 우수 등급(A)을 받으면 임금을 삭감 하지 않고 보통 등급(B)은 연간 2% 이내에서 감액해 5년간 누적 감액률을 최대 10%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정년 이후를 앞둔 근로자의 급격한 소득 감소를 줄이고 고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주거와 통근 지원도 제공한다. 타지역 출신 근로자를 위한 152명 규모의 기숙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이 밖에 사내 식당 중식 비용 전액 지원, 복지 포인트 일괄 지급 및 사내 헬스장 무상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이흥표 우진산전 상무는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임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청년과 장년이 함께 성장하고 배려받는 포용적 일자리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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