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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땐, 유엔본부급 건물 기증”
최지혜 기자
2026-10-23 15:53:46
유엔한국협회장 취임 후 첫 기념식서 국제기구 유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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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및 한국유엔협회장이 23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지혜 기자)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유엔의 날(UN Day)이 국경일로 지정되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에 버금가는 건물을 건립해 기증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기구의 국내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국제 평화와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이 회장이 유엔한국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다.


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유엔의 날 국경일 지정과 국제기구의 국내 유치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유엔의 날이 국경일로 지정된다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에 버금가는 건물을 직접 건립·기증해 다양한 유엔 기구를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유엔 거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유엔 거점 공백을 메울 경우 동북아시아의 긴장 완화와 한반도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진출과 외교 활동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유엔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기여한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가 외교적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유엔의 날은 1945년 10월 24일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 날이다. 국내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로 지정됐으나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번 기념식은 공휴일 제외 이후 51년 만에 정부 차원의 공식 행사로 개최됐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유엔한국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42만명이 참여한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8월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엔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유엔한국협회와 대한노인회,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단체들이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전쟁 당시 유엔의 역할을 알리고 참전국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취지다.


이날 기념식은 외교부와 유엔한국협회가 공동 개최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주한 외교단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조 장관은 기념사에서 "유엔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한 동반자로서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이 유엔이 직면한 과제들에 응답해야 할 때"라며 "유엔이 가진 연대의 가치를 발휘하고 더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의 날이 국경일로 지정되면 무엇을 하겠다고 했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에 버금가는 건물을 직접 건립해서 기증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를 통해 다양한 유엔 기구를 유치하고 대한민국을 국제 평화와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에요.
유엔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국제기구를 유치하려는 이유는 뭐야?
아시아 지역의 유엔 거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예요. 아시아의 유엔 거점 공백을 메우면 동북아시아의 긴장 완화와 한반도 안보에 기여할 수 있고,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진출과 외교 활동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유엔의 날 국경일 지정을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들이 있었어?
이중근 회장은 올해 2월 유엔한국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경일 지정을 추진해 왔어요. 지난해 9월에는 42만 명이 참여한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했고, 지난해 8월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어요. 또한 지난 7월에는 유엔한국협회와 대한노인회,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단체들이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어요.
이번 기념식은 어떤 의미가 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어떤 메시지를 전했어?
이번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은 유엔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후 51년 만에 개최된 정부 차원의 공식 행사예요.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고 언급하며, "이제 대한민국이 유엔이 직면한 과제들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어요. 이어 유엔이 더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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