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김주연, 최령, 송한석, 변한석 기자] KT클라우드가 수도권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 확대를 위해 50MW 규모의 자체 데이터센터인 '안산 AI 데이터센터(AIDC)' 착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AIDC는 연면적 약 3만6878㎡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2031년까지 1GW 규모의 AIDC 공급 역량을 확보하려는 KT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이다. 안산 AIDC는 고밀도 AI 서버 운영에 필요한 전력·냉각 인프라를 갖추고 모든 서버실에 액체냉각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베라 루빈' 등의 도입을 고려한 고하중 구조도 채택한다. 아울러 외부의 낮은 온도를 활용하는 프리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냉각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개소한 가산 AIDC에 이어 안산 AIDC를 추가 확보해 수도권 내 AI 인프라 공급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T, 수학 난제 연구로 독파모 AI 추론 성능 강화
SK텔레콤이 국내 수학·인공지능(AI) 연구진과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의 수학 추론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T는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서울대·KAIST 연구진과 기술 교류회를 열고 수학 난제 연구와 모델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대와 KAIST, 고등과학원 소속 수학·AI 전문가들이 참여해 확률론과 그래프 이론, 위상수학 등 분야별 전문지식을 모델 학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이 충분히 다루지 못한 고난도 수학 문제의 추론 능력을 보완하고 실제 수학 난제 해결에도 도전한다. SKT는 강화된 수학 추론 역량을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검증 능력 향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AI가 스스로 결과를 검증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 연구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최상위 AI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네이버,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교통안전 데이터 공유
네이버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고속도로 사고 및 돌발상황 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네이버는 22일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과 '민·관 교통안전 데이터 공유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 운영사들은 사고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한국도로공사에 제공하고 도로공사는 CCTV를 통해 실제 사고 여부를 확인한 뒤 확정된 위험상황 정보를 다시 내비게이션 운영사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고와 돌발상황을 빠르게 안내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교통안전 데이터 표준화와 연동체계 구축, 관련 기술 실증 및 서비스 확산에도 협력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의 이용자 제보 기능과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실시간 위험상황 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에릭슨과 기지국 연결 거리 3배 확대 검증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함께 기지국 장비 간 연결 거리를 기존 대비 최대 3배까지 확대하는 장거리 프론트홀 기술을 검증했다. 프론트홀은 기지국의 무선장비(RU)와 데이터 처리 장비(DU)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과 클라우드 네트워크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양사는 에릭슨의 프론트홀 장비와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연결 거리를 확대하면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장애 발생 시 데이터 처리 장비를 예비 장비로 자동 전환하는 'DU 이중화' 기술도 함께 시험했다. 이번 검증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추가 실증을 진행하고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 명의 도용 예방 위한 '내 명의 보호' 기능 도입
카카오가 이용자의 명의 도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계정에 '내 명의 보호' 기능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능은 다른 카카오계정에 동일한 명의의 본인인증 정보를 새로 등록할 때 기존 계정을 통한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보안 서비스다. 이용자는 기존 계정으로 발송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허용하기'를 누르거나 이메일로 전달된 인증번호를 입력해 명의 등록을 승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이 요청하지 않은 명의 등록 시도를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설정의 카카오계정 내 계정보안 메뉴 또는 카카오계정 홈페이지에서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기존 2단계 인증과 국가별 로그인 제한, 패스키, QR코드 로그인 등에 이어 계정 보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KT,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전국 확대 추진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6년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서울·판교·대전 중심의 양자암호통신 실증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양자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KT는 상용 거점과 미래 거점 구축을 맡아 대전~대구, 대전~광주, 대구~부산, 서울~춘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국산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활용해 서로 다른 통신망과 장비를 연동하고 금융·의료 등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기술 실증도 추진한다. 미래 거점에서는 기존 유선 중심의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무선·위성 영역으로 확대하고 다중 노드 간 양자 얽힘 분배 기술을 검증한다. 특히 무선 양자키분배 실증 거리를 기존 약 4.8km에서 약 15km로 늘리고 위성 양자통신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KT는 이를 통해 공공·국방·금융 분야의 양자보안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민·관 교통안전 데이터 공유 협력
티맵모빌리티가 한국도로공사와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손잡고 도로 위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22일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뱀부스, 유원지리정보시스템, 맵퍼스 등 6개 기관·기업과 '민·관 교통안전 데이터 공유 협의체(K-DFRS)'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각자 수집한 사고와 정체, 공사 등 도로 위험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 연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공유된 정보를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경로 안내에 활용해 운전자가 돌발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혼잡 구간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의체는 교통안전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상황 자동 대응 체계 구축, 공동 기술 실증 및 서비스 확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기존 운전자 참여형 '소셜 제보' 기능과 민·관 데이터 협력을 연계해 교통안전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딜라이브, 여성 경력단절 예방 위한 AI 숏폼 공모전 개최
딜라이브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양새일X딜라이브 60초 W-ink 영화제 AI 숏폼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의 일과 경력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60\~9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일까지 총 6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5일 주제 적합성과 AI 활용성, 콘텐츠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마쳤다. 시상 부문은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 현장공감상 등 5개로 총상금은 200만원이다. 현장공감상은 시사회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시상식과 출품작 시사회는 오는 29일 고양시 소재 영화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수상작을 11월 중 딜라이브TV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내가 만든 TV 세상'과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지역사회 내 여성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오픈AI, 구글 클라우드에 AI 모델·코덱스 공급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자사의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과 코덱스 기반 에이전트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의 '모델 가든(Model Garden)'에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델 가든은 개발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오픈AI 모델은 향후 수주 내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기존 개발 환경에서 오픈AI 모델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기업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의 접근 권한 관리와 데이터 관리 체계,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오픈AI 모델은 구글의 AI 개발 플랫폼인 '안티그래비티'와 '제미나이 에이전트'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기업 고객의 AI 모델 선택권을 확대하고 업무별 최적화된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오픈AI의 주된 클라우드 협력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지된다.
◆네이버페이, 우리은행 통장 시즌2·체크카드 출시
네이버페이가 우리은행·우리카드와 협력해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시즌2로 확대하고 연계 상품인 'Npay 우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체크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결제 금액의 0.5%를 Npay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출시 후 1년간 국내 가맹점 결제 시 0.8%를 추가 적립해 최대 1.3%의 혜택을 제공한다. 'Npay 머니 우리 통장 시즌2'는 출시 후 6개월 이내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200만원 한도에서 가입 후 1년간 연 최고 4%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통장을 결제수단으로 설정해 온라인에서 Npay로 결제하면 최대 3%의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멤버십 혜택을 포함해 최대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체크카드 발급 후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포인트를 지급하고 통장 신규 개설 후 온라인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에게는 5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오픈AI 모델 3종 도입…기업 선택권 확대
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플랫폼인 '모델 가든(Model Garden)'에 오픈AI의 최신 모델 3종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모델은 고난도 코딩과 과학 연구 등에 특화된 'GPT-6 아스트라', 에이전틱 코딩과 전문 업무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인 'GPT 6.1 솔', 일상 업무의 대량 처리에 적합한 'GPT 6.0 루나'다. 현재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사전 체험을 순차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구글 클라우드 API를 통해 모델을 활용하고 코덱스 CLI와 데스크톱 개발 환경을 연동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도입으로 200개 이상의 자체·외부·오픈소스 모델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별도 공급업체 계약 없이 모델을 선택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통합 결제와 보안·데이터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데이터 미저장 옵션과 컨피덴셜 컴퓨팅을 도입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제미나이'와 '구글 안티그래비티'에서도 오픈AI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KT텔레캅, 플레이태그와 AI 영상분석 케어 서비스 개발
KT텔레캅이 인공지능(AI) 행동분석기업 플레이태그와 손잡고 어린이집과 반려동물 시설을 대상으로 AI 기반 안심·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T텔레캅은 22일 플레이태그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T텔레캅의 영상보안 서비스 '기가아이즈'와 플레이태그의 어린이집 AI 행동분석 서비스 '스토리라인'을 연계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스토리라인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영유아의 활동량과 교우관계, 놀이 선호도 등을 담은 행동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T텔레캅은 영상보안 장비와 시스템 연동, 고객 발굴 및 설치·사후관리를 담당하고 플레이태그는 AI 분석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반려동물 시설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해 개체별 활동량과 휴식, 다른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는 서비스의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KT텔레캅은 기존 영상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생활 밀착형 케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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