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김주연, 최령, 송한석, 변한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삼성물산·삼성E&A 경영진과 신규 사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은 UAE에서 원전과 가스복합발전 등 기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장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간담회를 통해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이란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임직원 730명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과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파견 임직원에게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국내 거주 가족에게는 200만~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LG이노텍, 엔비디아와 로봇용 센싱 솔루션 개발
LG이노텍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로봇용 센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지난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Berlin’에서 엔비디아의 홀로스캔 센서 브리지(HSB) 기술을 적용한 3메가픽셀 카메라 모듈과 멀티모달 비전 시스템(MVS) 등을 공개했다. HSB는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치지 않고 AI 컴퓨터로 직접 전송해 로봇과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양사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용 비전 센싱과 로봇 핸즈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차세대 플랫폼과 연동되는 센싱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 CES와 GTC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기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로봇 부품 개발 협력 등에 이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마이크론 최우수 협력사상 2년 연속 수상
한미반도체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열린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데이 2026’에서 최우수 서플라이어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마이크론은 매년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기술혁신, 협업 등 주요 역량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한미반도체가 유일하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도 함께 수상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사용되는 TC 본더 장비를 주력으로 하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특허 163건을 출원했다. 지난해 HBM4 양산용 ‘TC 본더 4’를 출시한 데 이어 2027년에는 차세대 HBM 생산용 ‘와이드 TC 본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미국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설립해 마이크론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현지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조 AI 전환 확산 교류회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공동으로 22일 서울에서 ‘2026 AX Connect day: Display & Manufacturing’을 개최했다. 약 60개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이엔지는 AI 기반 예측정비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능력이 210% 향상되고 공정 불량률은 98% 감소한 사례를 소개했다. 에드워드코리아는 자동화 창고와 자율주행지게차 도입으로 저장용량을 25% 확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위존과 뉴로클 등 AI 전문기업은 제조 데이터 분석과 불량 검출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동아엘텍과 탑엔지니어링 등 디스플레이 소부장 기업들은 AI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협회는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AI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300만명 돌파
삼성전자의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한 데 이어 전월 실적이나 적립 한도 없이 포인트를 쌓고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용자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포인트 등급제와 해외 결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포인트 등급제는 연간 누적 포인트 등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되며 만 14\~29세 대상 영(Young) 등급에는 결제 시 3%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는 첫 결제 고객에게 5000포인트를 지급하고 갤럭시 Z 폴드8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결제 고객에게는 포인트 2.5%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월렛 앱에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미니게임 14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딥엑스, 초저전력 AI 반도체로 지능형 교통시장 공략
딥엑스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6 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딥엑스의 NPU는 1~5W 수준의 전력으로 교통 CCTV와 도로변 장비에서 차량과 보행자, 사고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통신 부담과 처리 지연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딥엑스는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차량번호 인식용 NPU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레일과는 철도 안전 영상 분석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과도 버스 승객 혼잡도 분석과 주차관제 시스템의 NPU 전환을 협의 중이다. 행사에서는 국내 레이더 기업 바이다와 자율주행 로봇·차량용 AI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양산 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소타텍과도 AI 반도체 기반 솔루션 개발·양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딥엑스는 국내 교통 인프라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등 해외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익시스템, 평택 브레인시티 신공장 준공
선익시스템이 평택 브레인시티 신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분야 증착장비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이번 신공장은 IT용 OLED를 비롯해 확장현실(XR) 기기 등에 사용되는 올레도스(OLEDoS),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차세대 시장의 설비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거점이다. 선익시스템은 대면적 OLED 증착 기술과 웨이퍼 기반 정밀 증착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올레도스 시장에서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양산 장비 수요를 확보하고 페로브스카이트 분야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건식 증착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회사는 시장별로 서로 다른 설비투자 시기를 활용해 특정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주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장비 공급 일정에 따른 실적 공백과 변동성을 줄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시화조력발전소 AI 전환 협력
LG전자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2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시화호 AI 조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운영 고도화와 안전관리 자동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운영체계를 활용해 발전량 예측과 설비 상태 진단, 운영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활용한 AI 에이전트로 설비 이상 징후 탐지와 예지보전, 위험성 평가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순찰 로봇과 AI CCTV를 활용한 시설 점검 및 안전관리 자동화도 추진한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조·물류 중심에서 에너지·공공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직랜드, 반도체의 날 장관 표창 3년 연속 수상
에이직랜드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제19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이석용 글로벌전략본부장 상무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에이직랜드는 3년 연속 장관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상무는 해외 시장 개척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주도하고 대만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통해 3나노 선단공정 설계와 CoWoS 첨단 패키징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산호세 영업 거점 구축과 현지 고객사 대상 첫 매출 창출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기여했다. 에이직랜드는 같은 날 열린 ‘K Connect AI’ 행사에서도 기업 명의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는 TSMC의 국내 유일 VCA 파트너로 반도체 설계부터 패키징·양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설계·검증 플랫폼 ‘AxHub’를 기반으로 AI와 메모리, 고성능컴퓨팅(HPC)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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