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방태식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사업 전략 다변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와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을 인수한 이후 유럽 내 유통 네트워크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사업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프랑스 전역에 9000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 개 병원 공급망을 갖춘 지프레 네트워크를 활용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시작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약국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수를 통해 확보한 140여 종의 일반의약품(OTC)·약국 의약품(DM) 및 건강기능식품 등 지프레 제품군을 신규 매출원으로 추가하며 사업 영역도 넓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직판망과 국가별 맞춤형 영업 전략도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이 직접 확보한 공급 채널에서 실질적인 제품 처방과 판매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신약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SBE30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넥틴-4'를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첫 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를 투여받은 적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치료를 대상으로 한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초기 동물 시험 등에서 유효성을확인한 신약 후보물질 중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있는 중증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보유한 의약품을 별도 선별해 지정하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의약품 지정은 규제 당국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할 수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SBE303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다 정교한 리스크 대응 및프로세스 관리 기회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 솔티드와 ‘뉴로게이트’ 국내 독점 판매 계약
동아에스티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와 인공지능(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뉴로게이트는 신발 안에 착용하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통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의료진에게 객관적인 신체 기능 평가 지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 이동, 보폭, 보행 속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간이신체기능검사(SPPB)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솔티드의 뉴로게이트 국내 독점 유통과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솔티드는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뉴로게이트 공급을 본격화하고 향후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치료제 ‘오팔몬’을 비롯한 근골격계 분야 전문의약품 영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로게이트의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동화약품 “메디쎄이, 올해 미국 FDA 510(k) 인증 3건 획득”
동화약품은 척추·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 계열사 메디쎄이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을 3건 연이어 획득하며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쎄이는 척추와 골반이 만나는 부위의 관절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오디쎄이 스크류’에 대해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6월 ‘넥튠 3D SA 경추 케이지’, 9월 ‘넥튠 SA 경추 케이지’에 이은 올해 세 번째 FDA 510(k) 인증이다. 오디쎄이 스크류는 척추와 골반 사이 관절에 문제가 생긴 환자의 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해당 관절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통증과 기능 저하가 발생한 경우 관절을 안정적으로 고정해 뼈가 서로 붙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은 의료용 티타늄 합금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했다. 나사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뼈와 닿는 면적을 넓혔으며 내부에는 뼈 이식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디쎄이는 올해 세 건의 FDA 510(k) 인증과 확대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영역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일동헬스케어, 기능성 화장품 ‘퍼스트랩’ 리뉴얼
일동제약은 종합 헬스케어 계열사 일동헬스케어가 기능성 화장품 ‘퍼스트랩’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 단장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퍼스트랩은 일동제약그룹이 축적해 온 헬스케어 분야의 자산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론칭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현재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시리즈는 ▲마스크팩 ▲세럼 ▲리버스크림 ▲클렌징폼 ▲선세럼 등 스킨케어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퍼스트랩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보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로고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서체를 적용하는 등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카테고리 특성을 고려해 세련되고 정제된 이미지를 담았다. 또 패키지는 하얀색을 메인 색상으로 설정하고 불필요한 꾸밈 요소 없이 여백을 살린 디자인을 통해 단정함과 깨끗함을 강조한 퍼스트랩의 브랜드 속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일동헬스케어는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토대로 좋은 원료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약품 “핵심 과제 실행으로 100년 기업 도약”
국제약품이 창립 67주년을 맞아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올해 경영 키워드인 ‘미래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 실행’을 강조했다. 회사는 총 555억원 규모 점안제 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에는 최신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개념과정보기술(IT)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환경을 고도화하고 일회용 점안제 생산 확대와 BFS 설비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량신약 중심의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안과 분야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한다. 약가 인하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약품은 창립 67주년을 맞아 장기 근속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LG화학, ‘LG AI 바이오 컨퍼런스’ 첫 개최
LG화학이 LG 인공지능(AI)연구원, 미국 바이오 벤처캐피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2026 LG AI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반 AI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LG화학은 임상개발 단계에서의 AI 활용 잠재력에 주목하며 정밀 항암 영역에서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신약개발의 도구가 아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래 신약개발의 경쟁력은 구조적으로 우수한 약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를 통해 치료 효과가 높을 환자를 찾아내는 데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종양의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마커(생체 내 병리 변화 표식) 기반 임상시험환자 선별을 정교화하고 치료 전략 수립 의사결정에 AI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LG화학은 AI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개인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백신 개발 현황도 소개했다. 내년 전임상을 거쳐 2029년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신약 자큐보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의 항정상태 약동학적 약물상호작용(DDI)을 평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DDDT)’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원석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공개, 고정순서, 3기 반복투여 약물상호작용(DDI) 임상 시험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큐보를 병용 투여하더라도 아토르바스타틴의 혈중 농도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토르바스타틴의 활성 대사체인 2-hydroxyatorvastatin의 농도 역시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가 자큐보를 함께 복용하더라도 아토르바스타틴 용량을 조절할 필요성은 시사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큐보와 고지혈증 치료제의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동국제약, ‘제31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이 ‘제31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임직원들이 산행 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탐방객들에게 배포하며 안전한 산행을 독려했다. 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매년 봄과 가을 탐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산행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전국 22개 국립공원에 설치된 600여 개 구급함에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등 구급용품을 후원하며 탐방객들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산행길에 오르는 탐방객들에게 북한산 국립공원 안전지도 2000부를 배포하며 안전산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동국제약은 ‘국립공원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캠핑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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