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브라질 보건부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제품 공급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B12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다. 앞서 2024년 12월 브라질 보건부 산하 의약품청(ANVIS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와의 PDP 계약을 통해 현지 제약 회사인 바이오노비스, 국영 연구기관인 바이아파르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부터 10년간 브라질 정부 주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 현지 파트너사에 기술 이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에 공급하는 제품 수를 3종으로 확대하며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고 강조했다.
◆휴온스, ‘섬유협착성 크론병 치료제’ 비임상 결과 발표
휴온스가 유럽소화기학회 연례 학술대회 'UEG Week 2026'에서 선택적 TG2 저해제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HUC1A-626은 휴온스가 섬유협착성 크론병(FSCD)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물질이다. TG2는 세포외기질(ECM) 단백질을 비정상적으로 교차 결합시키고 쌓인 기질이 분해되는 것을 막는 효소로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휴온스 연구진은 장관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한 경구용 TG2 저해제 HUC1A-626을 발굴했다. 이어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항섬유화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했다. 결과에 따르면 HUC1A-626은 TG2에 대해 높은 억제 효능과 선택성을 보였다. 인간 결장 유래 섬유아세포 실험에서는 TG2 억제를 통해 여러 경로에 걸친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했다. 휴온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고 질병의 원인을 겨냥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 中 UBT와 플랫폼 평가 계약 체결
지투지바이오가 중국 유나이티드 바이오 테크놀로지(UBT)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플랫폼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UBT가 제공하는 특정 후보물질에 지투지바이오의 ‘InnoLAMP 플랫폼’을 적용해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물질이전계약이다. UBT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하는 기업으로 2025년 3월 노보노디스크와 당뇨·비만 치료후보제 ‘UBT251’에 대해 계약금 2억 달러, 마일스톤 18억 달러의 기술이전 계약 성과를 가진 기업이다. 모회사인 The United Laboratory는 11개의 생산 기지를 통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캡슐 및 의료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투지바이오는 작년 9월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협력을 공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넥스랩과 3자 간 장기약효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및 플랫폼 기술 확보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기술 평가 계약이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제65회 스마트아카데미’ 참가
파마리서치가 ‘대한미용의사회 제65회 스마트아카데미’에 참가해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리쥬비엘’을 활용한 강연과 라이브 시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아카데미는 미용의료 분야 의료진이 시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정근 메이린의원 울산점 원장이 ‘HA 필러를 활용한 Midface 3D 리프레이밍’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라이브 시연에서는 리쥬비엘을 활용한 시술 사례와 과정이 참석 의료진에게 소개됐다. 리쥬비엘은 파마리서치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으로 고순도 HA 원료와 특허 기술이 적용된 ‘코어-쉘’ 구조가 특징이다. 고분자 HA로 이뤄진 단단한 코어를 저분자 HA가 부드럽게 감싸는 형태로 코어는 볼륨을 지지해 변형을 최소화하고 쉘은 자연스러운 질감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파마리서치는 앞으로도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리미엄 필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일본·아시아·중남미 시장서 높은 점유율 확보”
셀트리온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성장축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기준 일본에서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인플릭시맙 처방 시장 1위에 올랐다. 항암제 제품군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일본에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78%,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주력 제품들의 시장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의 점유율로 각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중남미에서 셀트리온 주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아시아·중남미 지역에서의 판매 성과는 셀트리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직판 인프라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개 법인이 아시아와 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 위치해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구축한 판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성장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유한 100년사’ 발간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유한양행 100년사(유한 100년사)’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한 100년사는 1926년 고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창립한 이후 유한양행이 걸어온 도전과 혁신, 사회적 책임의 100년을 총망라한 역사서다. 유한 100년사는 통사, 연구개발사, 기념 화보집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통사에서는 ‘민족기업 유한양행 탄생’에서부터 ‘연구개발(R&D)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을 향해’까지 총 10장에서 주요 사건 중심의 100개의 스토리를 객관적으로 구성했다. 이어지는 연구개발사에서는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고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에 입각해 시작한 유한양행의 R&D 성과, 제품 개발 과정, 의미 등을 총 3개의 장에서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기념 화보집에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대국민 사료 수집 캠페인, 엠블럼·슬로건 공표, 웹툰,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 제작, 기념 제품 출시, 백일장·사생대회, 창립기념행사, 윌로우 하우스 개관식, 유한 100년사 편찬, 뮤지컬 재연 등 주요 기념사업을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유한 100년사를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해 지난 100년의 역사와 창업정신을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나보타, 중남미 첫 ‘NMC’ 개최
대웅제약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 LATAM 2026’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2015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 12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지역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중남미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형성된 가운데 주요국을 중심으로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으로 알려졌다. 나보타는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아르헨티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상업화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3개년 나보타의 남미 매출은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기록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미용의학의 완성도를 높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NMC가 중남미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국가 의료진이 참여한 NMC 가운데 참석자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지역별 의료 환경과 학술적 니즈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스코텍, 공식 홈페이지 개편
오스코텍이 자본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Translating Science into Medicine’ 슬로건 아래 오스코텍의 연구개발(R&D) 방향을 소개하고 혁신 신약의 상업화부터 차세대 항내성항암제(ACART) 프로그램까지 주요 파이프라인을 개발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스코텍의 주요 R&D 전략인 항내성항암제 인공지능(AI) 스크리닝 플랫폼 ‘리벤델’의 과학적 검증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ACART는 항암 치료 후에도 살아남아 내성과 재발의 원인이 되는 ‘잔존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연구 전략이다. 리벤델은 AI를 기반으로 단일세포 수준의 생물학적 변화를 분석해 잔존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차단할 후보물질을 찾는 플랫폼이다. 오스코텍은 이를 통해 ACART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기존 표준치료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연구해 항암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관련 정보 공개도 확대했다. 회사는 9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팩트북을 발간했으며 2027년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연구의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과 경영의 기준까지 투명하게 공유하며 국내외 투자자 및 파트너와의 소통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딥노이드, ‘KoSAIM 2026’서 연구 초록 채택
딥노이드는 자사 연구팀의 연구 초록 7편이 ‘KoSAIM 2026’에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KoSAIM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주관하는 정기학술대회로 임상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가능성과 의학적 해석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 7편은 구연 발표 1편, 포스터 발표 6편으로 구성됐다. 흉부 영상, 뇌 자기공명영상(MRI), 병리 분야를 아우르며 AI가 의료진의 판독과 검사 과정에 결합될 때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이고 업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딥노이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발표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의료인, 병원 관계자, AI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AI 기반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 ▲뇌 MRI 정량 분석 솔루션 ‘딥뉴로 브레인세그’를 시연할 예정이다. 회사는 연구 성과를 제품 고도화는 물론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연결해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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