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생산량 30% 줄인다[머니투데이]
삼성전자 무선(MX)사업부가 올해 4분기 생산량을 최대 30%까지 줄인다.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IT(정보통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협력사에 제품 납품량을 20~30% 줄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4분기 생산량도 최대 30%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시장 전망보다 더 큰 폭으로 제품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Z폴드8 등 신제품의 흥행으로 연간 2억7000만대까지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4분기 생산량을 줄이면서 2억대 초반 물량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창구 된 ‘브랜드값’…수익 비중 클수록, 오너 지분율 높았다[경향신문]
계열사로부터 받는 상표권 사용료(브랜드 수수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회사일수록 총수일가 지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 사용료가 매출의 1% 이상인 회사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평균 33.5%로 1% 미만인 회사의 3배를 웃돌았다. 상표권 사용료는 정확한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워 총수일가 사익편취의 통로로 지목돼 왔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으로 총수일가가 있는 자산 상위 20대 기업집단에서 상표권 사용료를 받은 48개사 가운데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그 해 매출의 1% 이상인 회사는 13곳이었다. 이 중 매출 대비 상표권 사용료료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CJ였다. CJ에 이어 LG, 롯데지주, 한진칼, 셀트리온홀딩스, DL, GS, LS, SK, HD현대, 한화, 미래에셋자산운용, 두산 순으로 상표권 사용료 비중이 높았다.
금융권 해커, ‘서민금융 공공기관’ 서금원·신복위까지 노렸다[서울신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금융 정책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도 지난 2일 유사한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이 다루는 소득·부채·연체 정보가 유출되면 서민의 절박한 사정을 악용한 맞춤형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 2일 두 기관 홈페이지를 겨냥한 해킹 공격 인터넷주소(IP)와 은행권 해킹 공격에 사용된 IP가 동일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공격자는 비대면 상담용 챗봇에 대환대출·정책자금 등 익숙한 단어를 입력하며 취약점을 찾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관이 실시간으로 대응해 초기 단계에서 공격을 차단하면서 정보 유출 등 피해는 없었다.
'3000원' 다이소 화장품, 옆집 올리브영 매출도 '견인'[아시아경제]
최근 5년간 다이소가 신규 출점한 뒤 인근 헬스앤드뷰티(H&B) 매장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신용카드 매출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다이소가 5000원 이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화장품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H&B인 올리브영과 직접 경쟁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는 분석 결과다. 또 다이소와 판매품목이 겹치는 생활용품 매장은 물론, 문구점·안경점·반려동물 관련 소매업 매출도 다이소 출점 전보다 증가했다.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취급 품목을 뷰티와 식품, 문구 등으로 확대하면서 주변 골목상권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다이소가 방문 고객과 주변 매장을 연결하는 상권의 거점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은행 '돈되는' PB센터만 50% 늘렸다[매일경제]
은행들이 일반 영업점과 인력을 줄이는 가운데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프라이빗뱅킹(PB)·자산관리(WM) 채널은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대면 점포는 축소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자산가 고객에게 대면 인력과 서비스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재편하는 모습이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은행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과 올해 상반기 비교가 가능한 14개 은행의 PB·WM센터는 137곳에서 206곳으로 69곳(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 전체 점포는 6121곳에서 5520곳으로 601곳(9.8%)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일반 영업점 감소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1847곳에서 1565곳으로 282곳 줄었고 부산은 492곳에서 450곳으로, 경기는 1204곳에서 1114곳으로 감소했다.
HD현대 정기선號, 첫 사장단 인사[한국경제]
HD현대그룹이 정기선 회장 체제 출범 1년을 맞아 예년보다 이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조선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 자리를 신설하고, HD현대중공업에 안전을 전담하는 대표이사를 별도로 뒀다. 조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안전 경영에 힘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는 7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을 그룹 조선사업 총괄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조민수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부사장)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안전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부사장과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물러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없다.
서민 상대 이자 장사…땅짚고 떼돈 번 은행[국민일보]
국내 5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로 벌어들인 이자수익이 5년 새 배 가까이 증가해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누차 “손쉬운 이자 놀이에 매달리지 말고 투자 확대에 신경써달라”고 주문해왔지만 여전히 서민 주거 수요에 기반해 천문학적 수익을 올려온 셈이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2021년~2025년 주택담보대출 이자수익은 11조3583억원에서 2025년 21조4705억원으로 89.0% 증가했다. 2023년 처음 20조원대를 돌파한 뒤 꾸준한 증가세다. 올 상반기에도 이미 10조원을 돌파했다. 가계대출 이자수익에서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9.2%였다. 주담대 이자수익 증가폭은 89%로 나머지 가계대출 이자수익 증가폭(40%)의 배를 넘어섰다.
은행 이어 교회-대기업까지…AI 해킹 무차별 확산[동아일보]
금융권과 종교계에 이어 산업계까지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이버 공격이 산업과 기관의 경계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비영리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지만, 방어망은 기관별로 파편화되어 있어 범정부 통합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기아 노조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공장 노조원 5000여 명의 이름과 사번,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노조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맑은소프트가 지난달 19일 해킹당한 데 따른 것이다. 공격자는 서버에 ‘백도어’를 설치한 뒤 회원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맑은소프트 해킹으로 기아뿐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 등 20여 개 기관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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