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처우 및 인사 제도 개선을 두고 벌인 3차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회사 노동조합(노조)은 단체 행동 등 권리 행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1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3차 사후조정에 나섰지만 빈손으로 돌아섰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은 지난 3월 조정이 결렬 된 이후 반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8일과 22일 각각 1차 및 2차 사후조정이 열렸고 이날 다시 3차 사후조정이 열린 터였다.
노사간 핵심 쟁점은 단연 임금 인상률과 성과 인상률 등이다. 1차 사후조정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기본적인 임금 인상률 6.5% 및 일시급 300만원 ▲지급 개인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 3% 등을 제안했다. 이에 회사 측은 임금 인상률 4.1% 및 성과 인상률 2.1%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2, 3차 사후조정에서 논의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측은 이후 계획에 대해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조합이 가진 권리 행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4차 사후조정 회의 자체가 잡히지 않은 만큼 단체행동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나섰으며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전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연장 근무나 휴일 근무 등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준법 투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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