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김주연, 최령, 송한석, 변한석 기자]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 하남시 소재의 데이터센터에서도 기존 냉방설비의 운영 방식을 개선해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가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축적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임차 데이터센터로 확대한 사례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을 지속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왔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냉각설비 최적화와 공조 운영 개선, 전력설비 효율화, 태양광 자가소비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총 4753 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환경부가 발표한 자동차 평균 배출량을 기반으로 사업용 자동차 평균 주행거리 기준 승용차 약 34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유사한 규모다.
◆LG U+, 소상공인 맞춤형 AX 솔루션 개발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맞춤형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도·소매 유통 업체인 ‘소도몰’과 소상공인의 AX 지원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도몰은 전국 공동구매 매장과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생필품을 도매가 수준에 공급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이 생성형 AI의 확산과 온라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장 내 AI 및 통신 솔루션 등 AX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운영 중인 통신 및 AI 인프라에 소도몰의 온·오프라인 유통 데이터를 결합, 사업자별 맞춤형 상품 수요 예측을 지원할 방침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 공항·국방 이어 조선소로 자율주행 확대
웨어러블에이아이가 초대형 선박 블록 운송 과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선소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나선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스마트 선박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초대형 블록 운반용 지능형 자율주행 트랜스포터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현대무벡스가 주관하며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와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수행기간은 총 42개월이며 정부지원 규모는 190억원이다. 초대형 선박 블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및 미국 조선소 현장에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프트카드 공급처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프트카드가 생활·문화 영역을 아우르는 상품 경쟁력과 B2B(기업 간 거래) 공급처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6년 상반기 기프트카드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취급고도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 모바일 결제 확산과 함께 기프트카드는 개인 간 선물을 넘어 기업의 고객 보상과 마케팅, 임직원 복지 등에 활용되는 리워드 수단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도 이에 맞춰 B2B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프트카드는 사용처와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기업 간 거래 수요도 지속 늘어나는 추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 중 하나로 기업 간 거래 수요 확대를 꼽는다. 지난 7월에는 LG유플러스 홈서비스 리워드로 CJ기프트카드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신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공급은 기업의 고객 확보와 유지를 위한 리워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네이버페이 비상장, 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과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페이 비상장(Npay 비상장)은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Npay 비상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증권사가 보유한 금융·증권 분야의 전문성과 자사의 비상장기업 및 투자자 대상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제도와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춘 비상장주식 거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의 제도화 및 활성화▲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투자자 보호 강화▲비상장기업 및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각 증권사와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객과 다시 마주한 SKT, “신뢰의 기준, 고객이 정합니다”
SKT가 고객이 체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기업 신뢰를 측정할 지표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고객자문단과 고객신뢰위원회가 한데 모여 고객이 직접 제안한 기업의 신뢰 기준과 지표를 논의하는 ‘2026 인사이트 데이(2026 Insight Da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1월 정재헌 SKT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고객신뢰위원회가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신뢰 회복 강화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그 방향을 고객과 함께 지표로 구체화하는 후속 행보다. 이날 행사에는 SKT 한명진 MNO CIC장, 이혜연 고객가치혁신실장 등 주요 임원진과 안완기 고객신뢰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 고객자문단 30명이 참석해 기업의 신뢰 기준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의의 출발점은 “신뢰를 묻지 말고 행동으로 읽자”는 발상이다. 고객에게 기업을 신뢰하느냐고 설문하는 대신 고객이 평소 하는 행동을 신뢰의 증거로 삼아 지표로 만드는 방식이다.
◆KT, ‘모두의 AI’ 컨소시엄 한 자리에…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구현 본격화
KT가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빌딩에서 ‘모두의 AI’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고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모두의 AI’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T 컨소시엄(KT컨소) 주요 기업 대표와 16개 참여 기업의 사업책임자(PM)가 참석해 사업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KT와 KT컨소 참여기업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각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융합하는 ‘이음 얼라이언스’를 운영한다. ‘이음 얼라이언스’는 ▲사업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의결기구 ‘이음 커넥트 보드’ ▲전체 협의체 ‘이음 에코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일정과 서비스 출시 목표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관 간 연계 과제와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조정해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KT, NIA와 글로벌 AI 인재양성 협력
KT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AI 기반의 포용적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NIA는 2024년부터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KT의 AI 능력시험인 AICE 교육과 시험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에서 축적한 AI 교육·인증 협력 경험을 해외로 확대하고 NIA가 운영하는 개도국 정보접근센터(IAC)와 월드프렌즈코리아(WFK) IT봉사단 등 글로벌 협력사업에 AICE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IAC는 개도국 국민이 디지털 신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현지 공공기관, 정부부처, 국립대학 등에 구축한 디지털 교육·활용 공간이다.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8개국에 64개 센터가 구축돼 있다.
◆SKT, KISTI와 디지털 트윈 기반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실제로 구축하기 전에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미리 검증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9월21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 행사 ECOC2026에서 공개됐다. 양자암호통신망은 한 번 깔고 나면 광케이블 길이나 광 손실과 같은 조건을 바꾸기 어렵다. 장비 값도 비싸 여러 조건을 실제로 시험해 보기가 쉽지 않다. SKT와 KISTI는 이 시험 과정을 통째로 가상으로 옮겼다.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암호키를 안전하게 생성하고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SKT의 양자키관리 시스템(Key Manager)과 KISTI의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정한 국제 표준 호환 인터페이스로 실시간 연동한 것이다.
◆카카오그룹, ‘파이어블록스’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파이어블록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중 하나다. 16조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글로벌 기관들이 블록체인 위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관리 및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확장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결제, 정산, 수탁, 토큰화, 거래, 회계, 컴플라이언스 등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동기를 맞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안정적인 온체인 인프라를 보급하고 초기 생태계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카카오그룹은 전 국민이 이용하는 플랫폼의 강점과 핀테크·은행을 아우르는 전문성,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형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네이버, 일본 현지 식당 탐색·예약 서비스 강화한다
일본 방문객 수가 해마다 급증하면서 네이버가 지난해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하여 선보인 일본 현지 음식점 탐색 및 예약 연동 서비스 이용자 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75만에 달하는 일본 주요 도시의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 식당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직접 타베로그로 이동해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일본 음식점 정보에 노출된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르면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되는데올해 8월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로 연결되는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는 해당 기능이 최초 공개된지난해 8월 대비 약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크리스마스 및 겨울방학, 5월 황금연휴 등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의 경우전월 대비 예약 클릭수가 각각 111%, 50% 증가하는 등 일본 현지 맛집을 탐색하고 예약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패턴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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