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500만원 넘는 초고가 거래 급증 [동아일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일까지 월세 500만원 이상 초고가 거래는 16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며 2022년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기존 강남권 위주였던 초고가 월세가 마포·성동·노원·성북구 등 비강남권 18개 구로 확산했으며, 마포구 공덕자이 전용 114㎡가 월세 52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올 1~7월 서울 아파트 월세 누적 상승률은 5.73%로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3.94%)을 넘어섰으며, 강북권(6.61%)이 강남권(4.97%) 상승률을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실거주 의무와 세제 개편 여파로 전월세 매물이 줄어드는 반면 뚜렷한 공급 대책이 없어, 전월세난이 매매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윤덕 "한국, 일본 '잃어버린 30년' 닮아갈 가능성" [이데일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나라 주택시장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이 공급 활성화를 거듭 주문한 취지에 대해 "재건축을 하더라도 현실적 제약으로 주택이 생각만큼 드라마틱하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지난 정부 3~4년 간의 공급 절벽을 꼽으며,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계·기업 대출금리 격차 4년 만에 최대 [이코노미스트]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4.64%로 기업대출(연 4.20%)보다 0.44%포인트 높아져, 지난 1월(0.35%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한은의 부동산·가계대출 억제 기조 속에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줄이고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가계대출 금리 상승 폭이 기업보다 컸다. 반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대기업의 직접 조달 수단 활용 등으로 은행권의 기업대출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대출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됐다.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 [한국경제]
11일 코스피는 국제유가와 미국채 금리 급등 등 매크로 악재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이 겹치며 전장보다 1.76% 내린 6909.91로 마감해 2거래일 만에 70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2조 4359억 원)과 기관(1조 6476억원)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개인(2조 4177억원)과 기타법인(1조 6525억원)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 중동 충돌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에 육박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다.
고금리 장기화에 중소기업·자영업자 연체율 '상승' [헤럴드경제]
올해 기준금리 인상과 장기금리 발작 여파로 4대 시중은행의 7월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43%~0.83%)과 소호 대출 연체율(0.44%~0.69%)이 일제히 상승했다. 올 2분기 명목 GDP가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착시일 뿐 내수 부진과 고금리로 한계기업이 늘어나는 'K자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전체 대출 중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무수익 여신은 제조업(26.1%), 부동산(23%), 도소매(15.7%) 업종을 중심으로 편중된 양상을 보였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563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부실 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PPI 충격에 비트코인 7만7천 달러로 후퇴 [데일리안]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7만7211달러에 거래됐다. 물가 압력 심화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지난달 랠리 이후 단 한 번도 하회하지 않은 7만6270달러(비트겟 분석)를 핵심 단기 지지선으로 꼽으며, 이 구간 방어 여부가 향후 상승 추세 유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경유 가격 갤런당 6달러 돌파 [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브렌트유와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돈 영향이다. 정제 마진을 보여주는 크랙스프레드가 배럴당 112.17달러로 치솟은 반면, 경유 재고는 5년 평균보다 13% 부족한 1억 630만 배럴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 수준의 경유 가격이 물류비 상승을 유발해 공급망 전반에 인플레이션을 재발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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