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국내 최초 민간모펀드 운용사인 하나벤처스가 올해 두 번째 출자사업에 나선다. 1차 사업보다 출자금을 2배 확대했고 운용사(GP)도 늘려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민간 출자자(LP)의 벤처투자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한국벤처투자(KVIC)가 추진하는 LP성장펀드와 연계한 출자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7일 하나벤처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2026’ 2차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자금은 총 400억원이며 GP는 8곳 내외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분야는 일반, 대형, LP성장펀드로 나뉘며 운용사별 자펀드 결성액은 일반 분야가 1000억원 미만, 대형은 1000억원 이상이다. LP성장펀드는 100억원 이내를 출자할 계획인데 GP 수는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정책출자기관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다. 기존에 결성한 펀드의 규모만 늘리는 멀티클로징은 허용하지 않는다. 결성한 자펀드는 AI, 바이오, 콘텐츠, 방위, 에너지, 제조업 등 이른바 ‘ABCDEF’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일반·대형 분야 제안서 접수는 이달 22일까지이며 1·2차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3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운용사의 의무출자 비율은 약정총액의 1% 이상이며 투자기간은 4년 이내, 펀드 존속기간은 5년 이상으로 운용사가 자율 제안할 수 있다. LP성장펀드는 별도 공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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