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경북 스타트업과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겨냥한 신규 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초기·성장 단계 스타트업과 지역 주력산업을 각각 지원하는 3개 펀드에 총 149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공고문을 통해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2026년 출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출자금에 민간자금을 더한 전체 펀드 결성 목표액은 213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스타트업 ▲스타트업밸류업 ▲경북첨단전략산업1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용사를 선정한다.
경북스타트업 분야는 한국벤처투자가 35억원을 출자해 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스타트업밸류업 분야에는 44억원을 투입해 63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두 펀드는 개인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된다.
경북첨단전략산업1 분야는 3개 출자 분야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한국벤처투자가 70억원을 출자하며 결성 목표액은 100억원이다. 해당 펀드는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운용된다.
분야별 투자 의무도 세분화했다. 경북스타트업 펀드는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경북 지역기업과 경북 유입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경산·경주·구미·포항 소재 기업에 각각 6억원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 스타트업밸류업 펀드도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경북 지역기업과 유입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다른 지역 기업을 경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경북에 본점이나 연구소, 공장을 보유한 기업뿐 아니라 경북으로 본점을 이전하거나 연구·생산시설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한다.
경북첨단전략산업1 펀드는 철강과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 전력 인프라, 저탄소 기술, 인공지능(AI)·로보틱스, 헬스케어 분야 기업에 결성 목표액의 70% 이상을 투자한다. 첨단전략산업 기업 자체에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지만 경북 지역기업과 유입기업에 45억원 이상을 배정하도록 해 지역 투자 효과를 확보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 운용사는 발표일로부터 3개월 안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고 온라인 신청 변경 사항과 출자사업의 주요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