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충남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79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자금을 더해 총 465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투자 재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내 창업초기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민간 벤처투자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벤처투자는 4일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2026년 2차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지역리그 벤처캐피탈(VC) 분야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총 3개 조합을 선정한다. 조합별 출자액은 93억원이며 펀드의 결성 목표액은 조합당 155억원이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의 출자 비율은 최소 29%, 최대 70%다.
선정된 펀드는 충남 중점산업 분야 기업이면서 충남 소재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에 결성 목표액의 40%인 62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 가운데 충남 창업초기기업에는 최소 5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 대상인 충남 중점산업에는 디스플레이 소재·장비, 친환경 자동차부품, 그린바이오 등 충남 3대 주력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인공지능,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아울러 충남 소재기업은 충남에 본점이나 연구소, 공장을 하나 이상 둔 중소기업이다. 충남으로 본점을 이전하거나 지역 내 연구소·공장을 신설할 계획이 있는 다른 지역 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펀드 결성일부터 투자기간 안에 이전 또는 신설을 완료해야 한다.
투자기간은 4년 이내에서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조합 존속기간은 5년 이상이다. 운용사 선정은 온라인 제안서 접수로만 이뤄지며 오는 28일까지 접수 받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부터 3개월 안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빌딩에서 출자사업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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