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최유라, 김정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만 정부의 '비전 2040' 달성과 국가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만 정부와 협업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오만 살라라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오만 에너지유통사 옴코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만 교통부 및 현지 기업과의 MOU를 통해 오만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은 대중교통 및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시작해 향후 오만 모빌리티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오만 최초의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있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은 무스카트 대중교통 노선에 친환경차 전용 노선 '그린 루트'를 지정하고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해 승객 운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오만 대중교통 분야에서 시작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일반 상용차, 승용차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신공장 오픈
현대모비스가 유럽 현지에서 ‘전기차의 심장’ PE(Power Electric)시스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PE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인버터(전류 전환장치), 감속기를 통합한 전동화 구동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체코와 스페인에서 배터리시스템(BSA)을 생산하는 데 이어 슬로바키아에서 PE시스템을 양산 공급하게 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글로벌 완성차와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슬로바키아 트렌친주(州) 노바키에 위치한 신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구축한 첫 PE시스템 공장이자, BSA를 양산 중인 체코와 스페인에 이은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생산 거점이다. 신공장은 축구장 15개 크기에 달하는 약 10.6만 제곱미터(㎡) 대지에 연면적 8500 제곱미터(㎡)로 지어졌다.
◆ 현대글로비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물류전문가로 활약할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13일까지 2026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물류(포워딩∙산업재물류), 해운(자동차선 사업운영∙프로젝트화물 배선∙LNG선 사업·운항 관리), 유통(KD∙국제통상∙트레이딩), IT, 경영지원, 기획 등 전 사업영역에 이른다.
모집대상은 학석사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전형 과정은 서류심사 이후 AI역량 검사 및 인적성검사(10월 초), 1차면접(10월 말~11월 초), 최종면접(11월 말) 순으로 진행된다. 채용 확정 시 입사는 올해 12월 말 예정이다.
◆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구축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충남 금산군 소재 금산공장에 약 5메가와트(MW) 규모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고도화한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금산공장 내 2025년에 신축된 원자재동과 완제품동 창고 지붕에 각각 2692kW, 237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총 5MW급의 발전 용량을 확보했다. 연간 약 6.66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자가소비로 연간 약 3061tCO₂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의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한국타이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 확대해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CJ대한통운-해양진흥공사, 美 엘우드 물류센터 운영 개시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함께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동부 시카커스에 이어 중서부 엘우드까지 전략 거점을 확충하면서 한국 기업의 북미 공급망을 지원하는 핵심 물류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추진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 물류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중서부 물류 중심지인 시카고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약 10만2775㎡(3만1089평)로 축구장 약 14개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됐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합작해 구축한 엘우드·시카커스센터는 한국 기업의 북미 공급망을 현지에서 실효성 있게 뒷받침하는 전략적 물류 인프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대동 AI트랙터, 정부 인증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대동이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AI트랙터(HX1400-AI)가 농촌진흥청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술은 AI트랙터에 적용된 ‘비전 AI 기반 레벨4 자율주행 트랙터 플랫폼’이다. ▲비전 AI 인식 모델 기반 레벨4 자율주행 자동화 기술 ▲앱(APP) 기반 자율작업 원격 제어 기술로 구성된다. 기존 자율주행 농기계가 위성항법장치(GNSS)를 기반으로 설정된 경로를 주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AI트랙터는 카메라와 AI 프로세서로 경작지와 작업기, 장애물 등 농작업 환경을 스스로 인식·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해 작업한다.
농지 경계를 인식해 필지를 자동으로 매핑하고 작업 경로를 생성해 알아서 작업하며, 장애물을 감지하거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정지한다. 장착된 작업기도 자동으로 식별해 작업자의 조작과 판단 부담을 낮췄다. 대동은 글로벌 농기계 기업들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러한 AI 자율작업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 트랙터에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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