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건너뛰고 70년대생 경제수장 파격 발탁…부동산·양극화 해결 중책 [주요 언론]
이재명 대통령이 새 경제수장으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을 낙점하면서 경제정책의 무게중심이 경기 회복에 이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971년생인 이 후보자가 임명되면 1970년대생으로는 처음 경제부총리에 오르게 된다. 젊은 경제수장 발탁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한편 취임과 동시에 세제개편안 보완과 부동산시장 안정, 양극화 해소 등 녹록지 않은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30일) 이 후보자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구윤철 부총리가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경제사령탑 교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경제부총리에 1970년대생이 지명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팀에도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현직 차관이 장관직을 건너뛰고 바로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것도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초 이 후보자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나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다.
세제개편안 공개 '한달'…강남 급매물 느는데 강북은 신고가 [연합]
31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권에는 세제개편안 발표가 한 달이 가까워지면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을 우려한 급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다주택자는 물론이고 '똘똘한 한 채'로 대변되는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까지 1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고되면서 처분에 나서는 1주택자들 물건까지 늘고 있어서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대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직전 최고가 대비 20억∼30억원씩 낮춘 급매물이 나온다. 지난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전보다 급매 가격이 더 낮아질 기세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고가의 아파트를 현금으로 매수한 사람들보다 이 아파트에 오래 거주한 토박이이자 은퇴자들의 매물이 꽤 나온다"며 "매수자들도 앞으로 보유세 부담이 얼마나 늘지 모르니 관망하고 있어 매물만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는 세제개편안 발표 후에도 호가와 실거래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정치권이 비거주 1주택자를 중심으로 개편안 수정 방침을 밝히며 거래는 주춤하지만 매물이 나오더라도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는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특히 6억원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과 비강남 아파트는 신고가 매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금리 속 빚더미 서민, 상반기만 ‘무려’ [매일경제]
고금리·고물가 속에 빚을 버티지 못하고 채무조정에 들어간 서민이 올해 상반기에만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연속 인상하며 차주의 대출금리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신용회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을 합한 채무조정 확정자는 9만7199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최근 몇년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22년 12만1095명에서 2023년 16만7370명, 2024년 17만4841명, 지난해 18만9062명으로 늘어났다. 불과 3년 만에 56.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체 9만7199명 중 대부분은 개인 채무조정(8만5044명)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채무조정은 1만2155명이다. 이들의 전체 채무액은 5조7426억원이다.
환율까지 도와주네…'삼전닉스' 박스권 등락에 개미들 미장으로 [뉴스1]
코스피가 완만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삼전닉스' 주가는 정체되며 국내 투자 열기가 눈에 띄게 식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매수 열기는 환율 급락세를 타고 다시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23억9600만 달러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4~5월 잠시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던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6월 들어 다시 순매수(6억3300만 달러)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달 코스피가 5200선까지 폭락하자 반대급부로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46억4200만 달러까지 크게 늘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7000선 코앞까지 반등했지만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코스피 투자 열기는 눈에 띄게 식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25조 7657억 원으로 역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달(36조 8744억 원)보다 11조 원 넘게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금리인상 우려에 美 반도체 급락…‘칠천피’ 재도전, 또 고비 맞나 [서울경제]
7000선 코앞에서 좀처럼 추가 반등의 재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가 최근 부각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소화하면서 재차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 마감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4.07포인트(1.79%) 내린 6788.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24일 3% 넘게 급락해 6700선을 내줬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발표된 27일에는 장중 6996.12까지 오르며 70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지난주 대형 반도체주를 둘러싼 수급 부담은 계속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기타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 4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받쳤다.
'백화점 부진' 한화, '초고가 주택' 승부수…재무 부담 어쩌나 [비즈워치]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본업을 넘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에 나섰다. 백화점 본업의 성장 정체나 대외 경기 변동 리스크를 보완할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 다만 수천억원이 필요한 압구정 명품관 재건축까지 겹치면서 신사업 확장이 가져올 재무 부담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4일 부동산 개발 자회사 하이엔드도산피에프브이(PFV)를 신규 설립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는 앞서 지난 7월 신사동 633-3번지 토지 및 건물을 2367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237억원은 계약 체결에 앞서 같은달 8일 지급했고 잔금 2130억원은 오는 9월 14일 납입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6일 이 부지에 대한 매수인 지위와 개발사업권을 하이엔드도산PFV에 모두 넘겼다. 향후 부지 개발은 하이엔드도산PFV가 직접 추진한다. 한화갤러리아가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백화점에 쏠린 사업 구조를 보완하고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전체 매출 중 백화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97.8%다. 식음료 신사업을 시작하면서 올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84.1%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을 백화점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익 기여도는 편중이 더 심하다. 올 상반기 한화갤러리아의 매출총이익은 백화점 부문이 1901억원을 기록한 반면, 식음료 부문은 42억원에 그쳤다. 이익의 97.8%가 백화점에서 나왔다는 의미다.
대출 ‘오픈런’ 계속…5대銀, 가계대출 3000억 남았다 [서울경제]
금융 당국이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목표액을 늘렸지만 실제 추가 대출 여력을 3000억 원 수준에 그친다. 2조 6000억 원을 증액했지만 이미 2조 3000억 원을 초과한 상태인 탓이다. 집단대출 등을 제외하면 여전히 총량 관리 대상이어서 대출 ‘오픈런’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액은 기존 4조 3400억 원에서 6조 9800억 원으로 약 60%, 2조 640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도 은행별로 기존 0.6~0.7%에서 1.0~1.1% 수준으로 높아졌다. 금융 당국이 이달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은행들이 일반 가계대출에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한도는 많지 않다. 당국은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을 기준으로 은행별 총량을 관리한다. 5대 은행의 정책성 상품 제외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644조 9700억 원에서 이달 27일 651조 6377억 원으로 6조 6677억 원 증가했다. 기존 연간 증가 목표를 이미 2조 3277억 원 웃돈다.
국내은행 자본비율 규제선 웃돌아…2분기 소폭 상승 [주요 언론]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올해 2분기 소폭 상승했다. 보통주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웃돈 영향이다.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62%로 지난 3월 말(13.50%)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중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거두고 유상증자 등으로 보통주자본이 2.2%(8조8000억원) 늘면서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인 1.7%(42조6000억원)을 웃돌았다. 국내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1분기 6조8000억원보다 증가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전분기보다 0.08%포인트, 총자본비율은 15.77%로 0.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14%를 웃돌았다. KB·신한·하나·우리·산업은행은 13% 이상을 기록했다. 총자본비율은 우리·농협·씨티·SC·케이·카카오·토스·수협·수출입은행이 16%를 넘었고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완성차 5개사 임단협 마무리 수순…하반기 시장 확대 집중 [연합]
국내 완성차 5개사가 31일 현대차를 끝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하반기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개사는 하반기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내수와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한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협은 타결된다. 앞서 노사는 장기 진통 끝에 지난 25일 성과금 400%+1270만원과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10년 만에 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나섰고, 그 결과 총 5만5천200대가 생산 차질을 빚어 누적 매출 2조3천억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SK온, 미국서 9GWh LFP 배터리 셀 공급계약…1.5조 규모 [주요 언론]
SK온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대규모 배터리 셀 수주를 따내며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SK온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네오볼타 파워'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유명 에너지 기술 기업 네오볼타의 자회사인 네오볼타 파워는 미국 조지아주 팬더그래스에 생산시설을 둔 ESS 제조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 셀을 네오볼타 파워 측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급계약규모는 약 1조5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양사는 ESS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SK온은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네오볼타 파워에 추가로 9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셀을 사급(구매자가 공급자에게 원자재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 구조로 제공하고, 이를 네오볼타 파워가 배터리 팩 제품으로 생산해 SK온이 구매하는 방식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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