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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사운드리퍼블리카와 MOU…디지털 패션기업 전환
박준우 기자
2026-08-25 17:15:52
AI 모델 활용한 룩북·숏폼 제작…글로벌 음원도 발매
손영섭 비비안 대표(오른쪽)와 김태윤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비비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패션기업 '비비안'은 음악·콘텐츠 기업 '사운드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음원 유통 역량을 결합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AI 모델·인플루언서 활용 ▲맞춤형 음원 제작·글로벌 발매 ▲SNS 홍보 전략 강화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비비안은 사업 목표와 타깃층을 설정하고, 사운드리퍼블리카는 AI 콘텐츠 기획과 음원 제작·유통 및 SNS 실행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비비안은 브랜드별 고객 특성을 분석해 차별화된 AI 모델과 인플루언서를 개발한다. 이를 룩북과 브랜드 필름, SNS 숏폼 등에 적용해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대화형(Interactive) AI 인플루언서 구축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에피소드형 '쇼츠 드라마' 제작도 추진한다. 지속적인 캐릭터 활용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 팬덤을 형성해 독자적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자체 음원 제작과 글로벌 유통도 병행한다. 캠페인 송, 배경음악(BGM) 등을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 활용하고, 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전 세계 200여 개 플랫폼에 정식 발매해 홍보 효과와 음원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린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음악·숏폼 콘텐츠를 통합해 독자적 디지털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 마케팅의 새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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