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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2년만에 공모채 시장 찾아…만기도래 차환
장소영 기자
2026-08-26 13:00:48
600억 규모 회사채 발행…A-급 투심 악화 변수
이 기사는 2026-08-26 11:00:48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패키징 사옥.jpg
삼양패키징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양홀딩스)

[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국내 최대 페트(PET) 용기 제조사 삼양패키징(A-)이 다음 달 4일 2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은 오는 9월 4일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의 규모로 발행할 수 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로 예상된다.


공모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만기 도래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삼양패키징이 발행한 공모채는 600억원 규모의 2년물이었다. 해당 공모채의 만기가 오는 9월 4일로 이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채 시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패키징이 단기 상환 부담으로 인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피했다는 해석에 무게감이 쏠린다. 삼양패키징의 올해 연결기준 반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10억원이다. 해당 현금및현금성자산이 단기차입금(605억785만원) 규모를 하회해 단기 상환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없는 기업은 조달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 조건이 지난 2024년 발행했던 공모채와 같다는 점에서 2년 만에 실시하는 수요예측에서 흥행 랠리를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당시 540억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540억에 2850억원, 3년물에 201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앞선 2018년 첫 공모채 데뷔전 때도 500억원 모집에 최종 2749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견고한 시장 수요를 확보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A-급에 대한 투심이 다소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은 삼양패키징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삼양패키징은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안정적)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들어 회사채 금리가 높아지면서 회사채 발행 흥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가 겹쳤기 때문이다. 당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A-였던 등급은 열흘여 만에 C등급으로 강등됐다.


삼양패키징의 순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말 기준 22.3%, 순차입금/EBITDA는 3.0배로 차입금 부담 수준은 높은 편이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무균충전(아셉틱) 생산라인 증설과 패키징 재활용사업 추진하면서 순차입금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용기사업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되면서 순차입금 증가 추세는 지속됐다.

다만 신평사는 올해 용기 사업 관련한 투자가 끝난 후 잉여현금창출과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연평균 약 600억원 수준의 EBITDA 창출력을 가지고 있다. 아셉틱 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도 실현 중이다. 매출액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7% 성장했다.

삼양패키징이 9월 4일에 공모채를 발행한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이야?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갚기 위해서예요. 삼양패키징은 오는 9월 4일에 6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할 수 있어요. 이는 2024년에 발행한 600억원 규모 2년물 공모채의 만기가 9월 4일로 돌아옴에 따라 이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에요.
삼양패키징의 재무 상태가 좀 걱정된다는데, 실제 상황은 어때?
단기 상환 부담이 있는 상황이에요. 올해 반기 말 기준 삼양패키징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10억원인데, 단기차입금은 605억 785만원으로 현금이 차입금 규모를 하회하고 있어요.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의존도는 22.3%, 순차입금/EBITDA는 3.0배로 차입금 부담 수준이 높은 편이에요.
순차입금이 계속 늘어난 이유가 따로 있어?
생산라인 증설과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때문이에요. 삼양패키징은 2022년부터 2년간 무균충전(아셉틱) 생산라인 증설과 패키징 재활용사업을 추진하면서 순차입금이 증가했어요. 지난해에도 용기사업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되면서 순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되었어요.
앞으로 재무 안정성이 좋아질 거라는 전망도 있어?
신용평가사들은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신용평가사들은 올해 용기 사업 관련 투자가 끝난 후 잉여현금창출과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요. 삼양패키징은 연평균 약 600억원 수준의 EBITDA 창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매출액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1.7% 성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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