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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유럽 매출 2289억…연간 목표 5000억 설정
박준우 기자
2026-08-19 09:12:12
올해 상반기 유럽 매출액, 전년比 363%↑…아마존 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보
에이피알 유럽 매출 추이. (제공=에이피알)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간 유럽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유럽 매출이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에이피알 상반기 전체 매출의 17%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반 성장이 주효했다는 게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연말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아마존 채널에 브랜드 공식 판매관을 오픈했는데, 2026년 6월 기준 각 국가별 매출이 1월 대비 평균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오프라인 판매 역시 가파른 성장 흐름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2025년 초 유럽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해 입점 채널을 지속 확대해 왔다. 올해 3월에는 대형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에 입점하며 판로를 넓혔다. 그 결과 2026년 상반기 기준 유럽 오프라인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현지 수요에 맞춰 인기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온 점도 주효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 내 운영 SKU(상품 수)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특정 제품 중심의 인기를 넘어 브랜드 전반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가운데 에이피알은 올해 유럽 매출 목표치를 상향했다. 에이피알은 이달 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연간 유럽 목표 매출을 500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현지 내 아마존 오픈 국가를 확장, 오프라인 채널 신규 입점을 이어가며 유럽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 내 메디큐브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하며 브랜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채널 믹스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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