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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상반기 '퀀텀점프'…신제품 효과 봤다
박준우 기자
2026-08-18 11:14:23
매출 113억원, 지난해 상반기比 53%↑…영업익 흑자 전환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디지털 신원확인 및 AI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페릭스'가 신제품 출시와 국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등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1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4억원보다 52.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61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신제품 출시와 국내외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끈 결과"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결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회사 측은 연결 기준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인 데 대해 베이글랩스와 에이뉴트 등 디지털 헬스케어·AI 신규사업 부문의 연구개발비와 사업화 준비를 위한 투자 비용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디지털 신원확인 사업의 수익성 저하가 아닌, 내년 이후 신규사업 매출 창출을 위한 선행 투자로 보고 있다고 엑스페릭스 측은 전했다. 올 하반기에는 디지털 헬스케어·AI 사업의 사업화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관계기업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ID는 관계기업으로 분류돼 있어 연결 실적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고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엑스페릭스는 향후 ID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기존 디지털 신원확인 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내년에는 신규사업 성과를 재무제표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연결 편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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