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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호황 타고 수익성·재무건전성 동시 강화
최유라 기자
2026-08-18 10:03:37
2분기 영업익 630억 전년비 91%↑…전용선 장기운송 실적 반영
대한해운 LNG선 SM EAGLE.(제공=SM그룹)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해운시황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재무건전성을 동시에 다졌다.


대한해운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128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해운 부문에서 완료된 건설 분양사업의 영향으로 6% 소폭 하락한 반면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대선 운항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대한해운 측은 "지난해 도입한 중고선 2척과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 등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의 운항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결과"라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부정기 스팟(Spot) 운항을 축소하는 대신 대선 운항을 확대한 점도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향상됐다. 올해 2분기 부채비율은 64%로 2024년 100%, 2025년 70%에 이어 지속적인 하향세를 나타냈다. 해운업 영업현금흐름과 분양사업 등으로 확보한 유동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우선 상환하며 재무 안정성을 다졌다.

민상기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단기적인 시장 대응에 더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신사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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