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에 지친 외국인…대만으로 눈 돌렸다[이데일리]
지난달 AI 관련주 급락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한국보다 대만 증시로 향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인 한국보다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와 IT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기업들이 포진한 대만이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은 시장으로 평가받으면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외국인은 대만 증시에서 17억달러를 순매수한 반면 한국 증시에서는 62억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AI 관련주 급락 이후 투자자들이 다시 반도체와 AI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시장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투자자들은 대만 시장이 한국처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지만,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레버리지 거래 의존도도 낮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 권장한다더니’ 청년 대출 예산 97% 묵히고 ‘부부 공동명의’ 세금 불이익 논란[세계일보]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줄이겠다며 정책 대출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올해 편성된 관련 예산의 97%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남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 축소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가 오히려 ‘결혼 페널티’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 예산의 집행률이 3%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의 약 97%(10조 원 안팎)가 사실상 불용 처리될 위기에 처한 셈이다.
국내 버리고 해외 싹쓸이…1450조 굴리는 국민연금 '대이동’[한국경제]
국민연금이 대체투자의 무게중심을 해외로 빠르게 옮기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사모·인프라 투자잔액이 20조원 가까이 늘었는데 증가분은 사실상 전부 해외에서 나왔다. 해외 부동산에서는 안정적인 코어 자산보다 밸류애드·오퍼튜니스틱 등 기회추구형 전략을 늘렸고, 호주 주거시설과 사모대출 등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보폭을 넓혔다. 기금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장기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는 변화가 포트폴리오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동산·사모·인프라 투자잔액은 전년보다 12.6%(19조5467억원) 늘어난 174조6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투자잔액은 20조원 넘게 늘어난 데 비해 국내는 1조원 가까이 줄었다. 세 자산군의 해외 투자 비중도 86.0%에서 88.1%로 높아졌다.
'놀리는 땅' 다 내놔야…종부세에 땅부자도 '비상’[이데일리]
오는 2028년부터는 나대지, 잡종지 등 종합합산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이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특히 법인이 보유한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세부담을 늘려 ‘놀리는 땅’을 시장에 내놓도록 유도하고, 이를 주택공급 용지 등 생산적 용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일각에선 수요 부족으로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세금을 피하기 위한 ‘꼼수 버티기’ 행태가 나타날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과세표준 45억원이 넘는 종합합산 토지에 대한 종부세율을 현행 3%에서 4%로 1%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을 올해 세제개편안에 담았다. 과세표준 3구간 중 최고세율 적용 구간에만 ‘핀셋 증세’를 단행하겠단 방침이다.
사고 한 번에 中企 존폐 위기, 과거소환 '파묘법'이 온다[아시아경제]
고객 306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여행업체 모두투어.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인정했다. 한 사람에겐 10만원이지만 306만명 전원에게 같은 금액을 적용하면 배상액은 3060억원으로 불어난다. 모두투어의 지난해 영업이익(74억원)의 41.4배, 자기자본(925억원)의 3.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실화할 경우 회사가 정상적인 영업활동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재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 콘텐츠 업체 클래스유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약 160만명이다. 모두투어와 같은 1인당 10만원을 적용하면 잠재 배상액은 1600억원으로, 2024년 영업이익 37억7000만원의 42.5배에 이른다. 자기자본 33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47.4배다. 보유 자본을 모두 투입하더라도 배상액의 일부밖에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20주 묶음거래 앞당긴다…이르면 9월 시행[머니투데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20주 묶음거래' 도입시기가 이르면 다음달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개시한 단일종목 ETF·ETN 관련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 의견수렴을 이날 종료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단일종목 ETF·ETN 매매수량단위 확대 △ETF·ETN 괴리율 관리의무 위반 유동성공급자(LP) 관련 제재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 축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중국 없어도 잘 나가"…K뷰티, 美·유럽서 매출 질주[뉴스핌]
K뷰티의 '탈중국'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과거 중국 시장에 집중됐던 해외 수요가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 기반도 다변화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화장품 해외 직접판매액은 7500억원에 육박했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에이피알 등 주요 기업의 실적에서도 북미·유럽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2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7458억원으로 45.9% 늘어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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