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김태은 기자]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의 공동 선행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삼성SDI의 고에너지밀도 및 급속충전 기술 등을 적용한 각형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각형 배터리 제품은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 '시너지셀즈(SynergyCells)'의 GM측 지분 전량(49.99%)을 인수하고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 시너지셀즈는 두 회사가 지난 2024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총 35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연산 2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으로 현재 공장 건설 중이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삼성SDI는 북미 지역에 첫 배터리 단독 공장을 확보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첨단 배터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DNV와 미래 에너지용 강재 경쟁력 강화 추진
현대제철이 지난 10일 글로벌 선급·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와 부산에 위치한 DNV 선급사업부 한국 본사에서 ꞌ미래 에너지용 강재·용접기술 인증체계 구축 및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미래 에너지 운송·저장용 강재의 성능 평가 및 검증 기술 개발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시험·평가 기법 확립 ▲용접부 신뢰성 검증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인증 기반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제철은 연구 인프라와 소재 개발·평가 역량을 활용해 강재 및 용접부의 시험·분석을 수행하고 DNV는 국제 규격과 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 기준 수립과 기술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 네이버페이와 전기요금 청구·수납 디지털전환
한국전력이 11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Npay와 ‘전기요금 청구·수납 디지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전기요금 전자문서 청구서 발송 ▲Npay를 활용한 간편결제 수납 체계 구축 ▲청구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마케팅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연말부터 본격 시행된다. 고객은 네이버 앱 푸시 알림으로 청구서를 받아 전기요금 청구 내역을 즉시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다. 간편인증(페이스 ID, 비밀번호 입력)을 거치면 Npay(Npay포인트·머니·신용카드)로 전기요금 즉시 납부까지 가능하다. 향후 한전은 한전ON과 종이청구서의 QR코드로도 Npay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오프라인 수납 채널을 넓혀 고객의 납부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친환경 전력 케이블 소재로 글로벌시장 공략 가속
한화솔루션이 11일 재활용 플라스틱(PCR) 원료를 50% 적용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기반 전력 케이블 자켓 소재 ‘CHBA-8241RC’의 고객사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CHBA-8241RC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복합 소재로 기존 제품 대비 1kg당 탄소배출량이 약 34% 적은 반면 기존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전기적 특성을 구현해 성능 저하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CHBA-8241RC의 개발 및 시생산을 거쳐 올상반기 케이블 제조사의 생산 테스트와 품질 검증을 마쳤다. 이로써 초고압 절연 소재부터 친환경 케이블 외장 소재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한화솔루션은 향후 저탄소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그룹 독립이사 및 금융 기관 투자자 대상 BNSI 설명회 개최
에코프로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에코프로 그룹 사장단 및 금융 투자자, 독립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BNSI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니켈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2022년부터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4개 프로젝트에 총 5억달러를 투자해 2만9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1기 투자를 통해 평균 20%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으며 코발트, 크롬 등 부산물을 확보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IGIP 산업단지 내 BNSI 니켈 제련소에 대주주로 참여해 1단계와 2단계 투자를 포함해 총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BNSI 제련소는 니켈 제련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중국 GEM과 세계적인 니켈 광산 기업인 인도네시아 PTVI 등이 참여하는 합작 투자로 운영되며 지난해 4월 착공해 내년 2분기 양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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