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폴라리스오피스, 아틀라시안 AI·클라우드 성장 기반 국내 AX 사업 확대
노만영 기자
2026-08-10 14:32:19
AI 개발 생산성 플랫폼 ‘DX’ 공급 추진…폴라리스클라우드와 B2B 크로스셀링 강화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글로벌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인 폴라리스오피스도 국내 기업의 AI 전환(AX) 수요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틀라시안의 AI·협업 솔루션 공급과 계열사 폴라리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틀라시안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7억7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매출은 1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자체 AI 플랫폼 ‘로보(Rovo)’ 사용량은 전분기 대비 50% 늘었다.


최근 12개월 매출은 66억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글로벌 고객은 35만개를 넘어섰다. 포춘(Fortune) 500 기업의 85% 이상이 유료 고객으로, 지라(Jira)와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클라우드·AI 기반 협업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아틀라시안의 AI·클라우드 제품군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AX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공식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제품 공급뿐 아니라 구축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존 라이선스 중심 사업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 보안, 구축·운영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AI 개발 생산성 측정 플랫폼 ‘DX’의 국내 대기업 공급을 추진한다. DX는 AI 코딩 도구 도입에 따른 비용과 개발 생산성 변화를 데이터로 측정·분석하는 플랫폼이다. 개발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도구 도입 전후의 생산성 변화를 분석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을 대규모로 변경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AI 도구 활용이 확대되면서 실제 생산성 개선 효과와 투자 효율을 측정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DX를 통해 AI 개발 생산성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이 AI 도입 효과를 데이터에 기반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로보를 중심으로 한 AI 협업 솔루션 공급도 강화한다. 지라와 컨플루언스, 로보, 룸(Loom) 등을 묶은 ‘팀워크 컬렉션(Teamwork Collection)’을 통해 기업의 AI 기반 협업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로보는 기업 내부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과 대화, AI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관리와 사내 지식, 문서, IT 서비스 데이터를 연계한다.


계열사 폴라리스클라우드와의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 폴라리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클라우드솔루션파트너(CSP)로 애저(Azure)와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데이터·AI 분야의 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폴라리스오피스의 아틀라시안 고객에게 애저 서비스를 추가 제안하고, 폴라리스클라우드 고객에게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식의 크로스셀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공급에서 컨설팅·구축, AI 에이전트, 데이터 분석·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당 매출과 B2B 반복매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기업의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투자가 실제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졌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DX를 비롯한 아틀라시안의 AI 솔루션과 그룹의 클라우드·AI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AX 수요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라시안의 AI·클라우드 제품군과 폴라리스클라우드의 인프라 역량을 연계해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컨설팅과 구축, AI 에이전트, 데이터 분석·운영까지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