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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핵심 리더십 개편…제프 딘 퇴사와 AI 대전환
이채린 기자
2026-08-06 12:46:40
이 기사는 2026-08-06 10:46:4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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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언스플래쉬

[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27년 베테랑 제프 딘 퇴사와 데미스 하사비스의 역할 변경


구글(알파벳)이 인공지능(AI) 부문의 대대적인 리더십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구글은 27년간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제프 딘(Jeff Dean) 수석 과학자가 사임하고 구글 딥마인드를 이끌어온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CEO가 의장직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는데요. 핵심 인재들의 역할 변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알파벳 주가는 약 4% 하락했습니다.


구글 AI 기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프 딘은 구글 수석 연구원 산자이 게마와트(Sanjay Ghemawat)와 함께 과학 및 공학 분야 AI에 특화된 신생 기업 '디스커버리 루프(Discovery Loop)'를 창업할 계획입니다.


딘과 게마와트의 퇴사는 원만한 합의로 이뤄졌으며 구글 역시 해당 스타트업의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에요. 한편 2014년 딥마인드 인수 이후 핵심 AI 개발을 총괄해온 하사비스는 딥마인드 이사회 의장이자 모회사 알파벳의 수석 과학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사비스는 순다르 피차이 CEO와 함께 거시적인 AI 전략 수립에 전념할 방침이에요.


이번 조직 재편으로 딥마인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코라이 카부크추오글루(Koray Kavukcuoglu)가 AI 부문 수장으로 승진하며 실무 운영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카부크추오글루는 피차이 CEO 직속으로 구글의 차세대 대형 언어 모델인 제미나이 4 개발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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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AI 주도권 다툼과 클라우드 고성장의 양면성


이번 경영진 개편은 오픈AI, 앤트로픽 등과의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행됐습니다. 구글은 최첨단 AI 모델 개발과 클라우드 고객 지원을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는데요. 올해 연간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최대 2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투자 여파로 최근 분기에서는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순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구글의 AI 관련 사업 자체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8억달러를 기록해 경쟁사인 아마존 웹 서비스(37%)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43%)의 성장률을 대폭 앞질렀는데요. 자체 개발한 AI 칩인 텐서 처리 장치(TPU)와 인프라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신규 모델 출시로 이용량이 폭증해 공급 부족을 겪을 만큼 강력한 시장 수요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 대비 4.03% 하락한 362.4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79%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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