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폰드그룹'이 화장품과 라이브커머스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사업의 수익성 기여도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력 패션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폰드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94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기존 분기 최대 실적(영업이익 201억원)을 경신한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패션사업 매출액은 1108억원, 화장품 사업은 305억원, 라이브 커머스 사업은 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0.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57.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사 매출 대비 비중도 꾸준히 상승해 2분기 현재 20%까지 확대됐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 화장품 부문 전체 매출액도 498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미국 코스트코, 세포라 아시아 5개국 및 캐나다 등에 K-뷰티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는 자회사 모스트의 성장에 올그레이스가 흡수합병된 본사 화장품 부문 실적이 더해진 결과다.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성장세를 지속해나가고 있다. 폰드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프라이빗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의 상반기까지 누적 취급액 규모 1300억원을 달성했다.
폰드그룹은 오는 8월부터 슈퍼드라이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인 박지훈과 함께 26FW시즌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오프화이트의 백화점 신규 매장 출점을 확대하는 등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2분기는 화장품과 라이브 커머스 신규 사업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회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신성장동력을 갖춘 고수익 사업구조로 체질 개선을 이뤄낸 의미있는 도약점”이라며 “3분기부터는 새롭게 계열 편입된 자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인 데다, 4분기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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