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2분기에도 흑자 흐름을 지속하며 확고한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하반기 실적은 기존 수주 물량에 더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더 큰 성장세가 예고된다.
파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분기 영업익 77억원 대비로는 111.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9% 급증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3% 증가한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2년(2024·2025년)간 합산 총 매출액 1395억원에 맞먹는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안정적인 수주 잔고 및 글로벌 고객사군 확대가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파두는 현재까지 공시 기준으로 3400억원 이상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서버 OEM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지 생태계에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파두는 주력제품인 5세대(Gen5) SDD 컨트롤러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인 Gen6도 시장 개화 시기에 맞춰 고객사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상태다. 기업용 SSD 컨트롤러 사업은 장기 공급계약에 기반한 고객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성장성이 담보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수급에 따른 사이클 변화 및 계절성 영향이 적은 만큼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도 이미 충분히 갖춘 셈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1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분기에는 확고한 흑자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고객 다변화로 인한 매출 증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스토리지 분야 핵심 장치인 컨트롤러의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훨씬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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