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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본격화…정부 인허가 속도↑
김진욱 기자
2026-07-08 14:02:31
구윤철 부총리 관계장관회의서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 병행 추진…AI·철강·중소기업 대책도 논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재정경제부)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명확히했다. 부지 선정 이후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밟는 대신, 가능한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선정된 만큼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건설, IT 혁명보다 더 큰 역사적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국가 총력전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구 부총리는 반도체 호조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해 잠재성장률 제고와 경제 도약 기반을 담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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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재도약 지원 대책 안건도 다뤄졌다. 정부는 내년까지 중소기업 25만곳을 대상으로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영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자금, 사업전환, 구조개선 지원을 빠르게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도 넓힌다. 구조개선자금 지원 대상을 기존 회생절차 종료 기업에서 회생계획 인가 기업까지 확대한다. 성장 정체 기업에는 기술, 인력, 금융, 판로를 묶은 패키지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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