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인 라온시큐어의 최대주주가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라온시큐어는 이순형 대표가 자사 보통주 2만5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장내 매입으로 이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93만4200주에서 총 196만주로 늘었다.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AI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증·권한관리 체계 고도화를 중심으로 미래 보안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전틱AI가 기업 업무의 실행 주체로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사용자와 AI, 시스템을 식별·인증하고 권한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보안 체계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라온시큐어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자율 보안 운영’ 플랫폼과 ‘AAM(Agentic AI Management)’을 중심으로 한 AI 보안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자율 보안 운영 플랫폼은 기업의 보안 운영 부담과 공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AAM은 에이전틱AI와 피지컬AI가 부여된 권한 범위 안에서만 안전하게 판단·실행하도록 통제하는 기술이다. 라온시큐어는 AI 가드레일과 AI 해커 기반 취약점 점검 기술도 함께 준비하며, 인증 및 디지털 신원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보안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자보안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암호체계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상용화를 마치고 의료 분야 시범전환 사업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KDB생명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추가 도입 협의도 진행 중이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디지털 ID, FIDO 기반 생체인증 등에서 축적한 인증·보안 기술 경쟁력을 에이전틱AI 보안과 양자보안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업 성과와 주주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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