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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한컴인스페이스 매각…319억 확보
최령 기자
2026-06-18 17:10:40
투자수익률 269% 기록… 매각 대금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글로벌 확장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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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최령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을 완료하고 319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한컴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 기반을 넓히고 최근 선언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글로벌 사업 확판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컴이 이번에 최종 매각한 한컴인스페이스 주식은 총 309만4234주(지분율 26.08%)다. 취득 주당 가격은 3516원이었으나 처분 주당 가격은 1만317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319억2321만원에 달한다.


이로써 한컴은 총 투자금 86억3089만원 대비 269.87%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20년 한컴인스페이스 편입 이후 약 6년 만에 투자 성과를 실현하며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계열사인 한컴위드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지분 71만9442주(지분율 6.2%)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컴그룹 차원의 현금 유동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한컴의 신사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컴은 위성·공간정보·AI 데이터 분석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한컴인스페이스를 육성해 왔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성과를 실현하는 동시에 차세대 AI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컴은 이번에 확보한 319억원 규모의 자금을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핵심 재원으로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베타 서비스 운영, 해외 파트너십 확대, 현지 맞춤형 고객 발굴 등을 전개하며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컴 AI 전환 전략의 핵심인 ‘에이전틱 OS’는 조직 내부의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한편 한컴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한컴인스페이스의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술 개발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우리사주 출연도 함께 결정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한컴인스페이스 매각은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실현함과 동시에 한컴이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확보한 자금을 에이전틱 OS의 글로벌 고객 확보에 집중 투입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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