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고부가 수요 확대…LG이노텍, 1Q 매출 역대 최대
신지하 기자
2026-04-27 14:27:50
1Q 매출 5.5조…"모바일 카메라모듈·반도체기판 수요 견조"
(사진=LG이노텍)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G이노텍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카메라모듈과 반도체기판 등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 확대 덕분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1% 증가한 5조5348억원, 순이익은 167.6% 늘어난 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5.3%로, 1년 전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다"며 "RF-SiP, FC-CSP, 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량 카메라·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익성∙성장성이 높은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경은국 LG이노텍 CFO(전무)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 기판의 캐파(Capa)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를 5년 내 광학솔루션 사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을 아우르는 복합센싱모듈을 앞세워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부문별로 올 1분기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4조6106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와 함께 차량 카메라의 매출이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16% 증가한 43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F-SiP 등 통신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성능 메모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FC-CSP 공급 확대가 지속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FC-BGA도 PC용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 중인 가운데, 시장 수요에 발맞춘 AI∙서버향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의 매출은 4871억원으로 4.2% 늘었다. 고부가 제품인 차량 조명 모듈을 필두로 매출 성장세다. 지난해 말 기준 19조200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는 올해 자율주행 솔루션을 앞세워 신규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지난달 "차량용 AP 모듈 매출이 4분기부터 본격 발생하면서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