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노바셀)'가 기술성평가에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협력을 확대해 펩타이드 신약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 노바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바셀은 염증해소 촉진(pro-resolution) 기전의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펩티로이드(PEPTIROID)'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이번 기술성평가에서 A·BBB 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2년 노바셀에 투자한 이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범부처신약개발사업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국책과제를 통해 노바셀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신약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올 2월에는 2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해당 파이프라인을 기술도입하기도 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8조원에서 2033년 약 43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1년 약 2200억원에서 2033년 35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노바셀이 휴온스에 기술이전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역시 최근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피부·호흡기·안과질환 분야에서는 지난해 HK이노엔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노바셀은 2세대 펩티로이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노바셀의 기술성평가 통과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신약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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