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한미반도체가 미국 애플 출신 반도체 전문가 이명호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명호 부사장은 한미반도체에서 개발과 영업을 총괄하며 신제품과 기술 개발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한미반도체의 사업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명호 부사장은 반도체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애플·텍사스인스트루먼트(TI)·JCET·스태츠칩팩·앰코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거쳤다. 특히 제품 개발·공정 기술·품질·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리드 프레임(Lead Frame)부터 INF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과 양산을 주도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명호 부사장의 합류는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과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 공개
SK텔레콤은 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Filante)'에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로 한 단계 진화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탑재돼 운전 중에도 조작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 에이닷 오토는 전화 · 뉴스 안내 · 티맵(내비게이션) · FLO(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물론,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과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국어 특화 LLM인 A.X 4.0을 적용해 차량 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닷 오토는 에이닷 모바일 앱과도 연동돼, 모바일 앱에 저장된 일정이 있을 경우 이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제안하기도 한다.
◆신성이엔지, 반도체 '증설 속도전' 핵심 파트너 부상
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시공 혁신 장비 'HPL(High Performance Lift)'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HPL은 기존 고소 작업 위주의 클린룸 시공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혁신한 장비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SK하이닉스 청주 현장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거점에 총 35대가 도입되어 운용 중이다. HPL은 최대 8m 높이에서 9.5톤의 고중량 자재를 정밀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다수 장비를 연동한 동시 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클린룸 천장 설치 시 작업자의 위험 노출 빈도를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인원 효율 25% 향상 및 공사 기간 20% 단축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핵심 제조 거점인 증평사업장은 최근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주문 폭주로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클린룸의 핵심인 FFU(팬필터유닛) 생산 라인을 포함해 현장 맞춤형 장비 제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만, 차량 솔루션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 출시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은 차량 내 오디오 및 통신 솔루션인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를 출시했다. 이는 여러 개인 기기의 미디어를 차량 오디오 환경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운전자 중심의 단일 소스 시스템과 달리, 차량 내 중앙 연결 허브를 통해 오디오 스트림과 통신을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모든 탑승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개별화된 청취 경험과 더불어 손쉽게 청취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연결(최대 4명의 탑승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차량 내 중앙 허브에 연결하여 각각의 개인 청취 영역을 만들 수 있다) ▲청취(각 탑승자는 시스템에 포함된 하만의 초저지연 헤드폰을 통해 개인적으로 청취하거나, 다른 영역에 합류하여 함께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각 탑승자는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핸즈프리로 미디어 감상에서 차량 내 대화로 전환할 수 있다) 등 3가지다.
◆최종현학술원, 'AI 주권 시대, 대한민국의 선택' 보고서 발간
최종현학술원 과학기술혁신위원회는 'AI 주권 시대, 대한민국의 선택' 보고서를 1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AI 전문 위원과 외부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미래 과학기술 소모임의 심층 논의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후 과기위 전체 워크숍을 통해 논의를 공유·확장·정리해 보고서로 완성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도 논의에 참여해, AI 주권을 둘러싼 산업 전략과 사회적 함의에 대한 종합적 논의를 이끌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발간사에서 "AI 주권은 모든 것을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국가가 반드시 통제해야 할 영역과 글로벌 협력을 활용할 영역의 경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기술 경쟁의 속도 못지않게 방향, 즉 국가 차원의 목표와 책임 범위를 분명히 설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SOHO 안심보상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고객의 금융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규 인터넷 요금제 'SOHO 안심보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OHO 안심보상은 금융 사기를 발생시키는 스미싱∙피싱∙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보상 및 매장 기기 수리 비용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용 인터넷 요금제다. 소상공인은 세금신고, 거래처 관리, 온라인 발주 등으로 외부 사이트를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사이트에 노출되거나 피싱∙스미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미싱∙피싱∙큐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가지 속도로 운영된다. 상품별 이용요금은 3년 약정기준으로 ▲100M 월 2만5300원 ▲500M 월 3만6300원 ▲1G 월 4만2900원이다.
◆KT엠모바일, 알뜰폰 최초 가입자 190만명 달성
KT엠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가입자 190만명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알뜰폰 고객 5명 중 1명이 KT엠모바일을 선택한 셈으로, 2024년 12월 가입자 170만명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가입자가 20만명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KT엠모바일은 뷰티, 쇼핑, 콘텐츠 구독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요금제 상품을 지속 확장하며 고객 중심의 요금제 설계에 집중해 왔다. 아울러 쇼핑 할인에 추가 통신비 할인까지 가능한 'M쇼핑할인' 등 고객 전용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 단계부터 이용 전반에 걸쳐 편의성을 높인 점도 고객 선택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셀프개통과 AI 자동개통으로 매장 방문이나 대기 없이 고객이 직접 쉽게 개통할 수 있으며, 이용 중에는 AI 상담을 통해 요금 납부, 사용량 조회, 요금제 변경 등 각종 업무를 상담사 연결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쿠첸 '123 밥솥' 광고 캠페인, 서울영상광고제 파이널리스트 선정
쿠첸은 김연아와 함께한 '123 밥솥' TV 광고 캠페인이 '서울영상광고제 2025'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서울영상광고제'는 당시 세계 최초로 시도되었던 대한민국 유일의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제다. 서울영상광고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뉴욕페스티벌 등이 후원하며 전문성, 대중성, 공정성을 모두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광고 축제로 꼽힌다. 이번에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쿠첸 123 밥솥 광고는 제품의 핵심 기술인 '123℃'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로 풀어내 심사위원들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광고는 모델 김연아가 '123 밥솥'을 형상화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탑의 꼭대기인 123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가장 높은 곳에 도착한 김연아가 123℃에서 완성된 잡곡밥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제품이 선사하는 완벽한 밥맛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LG전자, 美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김경락 LG전자 VS사업본부 디스플레이개발리더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단순한 표시 장치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핵심인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구자(Pioneer)' 부문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샤이테크(Shy Tech)'가 수상의 핵심 배경"이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아랫부분을 뒤로 접어 가리고,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때는 펼쳐서 대형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를 향후 양산되는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화비전, 중동서 극한 환경 견디는 'AI 카메라' 최초 공개
한화비전이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극한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AI 보안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6'에 참가해 '비욘드 이미징, 비욘드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회사의 최신 기술들을 소개했다. 특히 한화비전이 최초 공개한 'AI 러기다이즈드 PTZ(팬·틸트·줌) 카메라'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5대의 러기다이즈드 카메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돼 마치 군무를 추듯 안정적이고 통일된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 카메라는 최저 영하 50도, 최고 영상 60도의 날씨를 견디며, 서리 제거 및 결빙 방지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국제적인 방진·방수 등급을 갖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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