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발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로보틱스는 올 2분기 매출액 45억3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56억5000만원, 당기순손실은 165억6700만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불투명한 무역 정책 기조를 꼽았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와 딜러사들이 투자 집행을 연기하거나 조정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AI 중심 기술 혁신 및 인공지능·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M&A, 전략적 파트너십 등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로봇 솔루션 엔지니어링 기업 '원엑시아'(ONExia) 지분 89.59%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356억2900만원이다. 원엑시아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2분기 내 AI 및 휴머노이드 선행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인력 채용, R&D 조직 개편, 그리고 통합 R&D센터 구축을 마무리했다"며 "최근 미국 로봇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ONExia'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과 글로벌 성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추가 M&A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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