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위메이드 주식 매각…지분 관계 마무리
143억 규모 처분…전환사채 상환 이어 지분까지 모두 정리
[딜사이트 최령 기자] SK플래닛이 위메이드 주식을 전량 매각하며 양사의 블록체인 관련 지분 협력이 약 1년 9개월 만에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매각은 당시 맞교환 형태로 이뤄졌던 지분 구조를 해소하는 절차로 해석된다.
SK플래닛은 15일 공시를 통해 위메이드 주식 42만8670주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장내에서 분할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약 143억원으로 공시일 기준 위메이드 종가(3만3350원)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공시상 처분 목적은 '투자 자금 회수'다.
양사는 앞서 2023년 9월, 블록체인 협력을 명분으로 각각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과 주식 매입을 진행했다. 이후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SK플래닛 지분 150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고 SK플래닛 역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의 지분 15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총 350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 구조가 완성됐다.
하지만 지난달 위메이드는 SK플래닛에 발행했던 4회차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하며 원금 200억원과 이자 21억원을 돌려줬고 이번 SK플래닛의 지분 처분으로 양측의 지분 맞교환 거래는 마무리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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