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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관세전쟁 기회 삼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이다은 기자
2025.04.22 10:47:09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1.0%, 영업이익 3006.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09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DS 사옥 전경. (제공=삼성SDS)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삼성SDS의 자회사 엠로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도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고객 수요로 이어지며 엠로에겐 기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엠로는 기존 타겟이던 미국 시장과 더불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엠로는 1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2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0%, 영업이익은 3006.5% 증가한 수치다.


통상 1분기는 계절성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직접구매에 특화된 SRM(공급업체 관계 관리)가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 미중 갈등이 빚은 관세 전쟁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함에 따라 체계적인 원가관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엠로의 지능형 SRM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는 '직접 구매' 프로세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솔루션은 협력사와 원가를 조정하는 전 과정을 지원해 원가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엠로 관계자는 "고율 관세정책으로 공급망 재편의 필요성이 생기면서 협력사 재발굴을 원하는 기업들이 SRM 솔루션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시장환경이 됐다"며 "시장 불확실성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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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5월 수주한 493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차세대 SRM 시스템 구축 사업도 이번 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올해 10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엠로는 2분기도 글로벌 사업에 집중, 해외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케이던시아'가 진출한 북미 시장을 넘어, 오는 5월 1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공급망 심포지엄 가트너(Gartner) 행사에 참여해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앞선 엠로 관계자는 "가트너 행사는 가장 규모가 큰 공급망 관리 행사"라며 "유럽 기업에 글로벌 SRM 솔루션을 소개하고 데모 시연을 통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도 고객사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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